샤오미, 포코 X7 프로
40만 원대 가격으로 국내 출시
저렴해도 AI 성능은 대폭 강화

샤오미가 최신 스마트폰 ‘포코 X7 프로’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새로운 운영체제와 고성능 칩셋을 탑재한 이번 모델은 국내 출시된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하이퍼OS 2’를 탑재해 시스템 최적화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로운 운영체제와
강력한 AI 기능 더했다
하이퍼OS 2에는 ‘하이퍼AI’ 기술이 적용돼 반응 속도를 높이고, 사진 편집,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제미나이 AI’가 내장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칩셋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X6 프로 대비 CPU 54%, GPU 70%, NPU 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성능을 측정하는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70만 점 이상을 기록하며, 동급 스마트폰 중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배터리, 디스플레이, 카메라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이뤄내
포코 X7 프로는 디스플레이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최대 3200니트 밝기와 HDR10+를 지원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120Hz 주사율과 2560Hz 터치 샘플링 속도로 반응 속도를 극대화했고, TÜV 라인란드의 로우 블루라이트 및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해 눈 건강까지 고려했다.
발열 관리 기술 역시 개선됐다. ‘리퀴드쿨 테크놀로지 4.0’과 ‘3D 아이스루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을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효율적으로 분산시킨다. 배터리는 6000mAh 대용량으로 업그레이드돼 최대 14.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카메라는 50MP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소니 IMX882 센서와 OIS(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f/1.5 대형 조리개와 1.6µm 픽셀 기술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촬영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로 출시되며, 8GB/256GB 모델은 44만 8,000원, 12GB/512GB 모델은 54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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