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 온 프레임 적용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기아 TK1은 어떤 모습
기아가 2027년까지 예고한 2종의 픽업트럭 중 모하비의 보디 온 프레임을 채택한 프로젝트명 TK1의 정체가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뒤집어쓴 채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는 지금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숏카’에 게재된 영상에서는 커다란 바퀴를 달아 지상고를 높인 더블캡 형태의 중형 픽업트럭이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담겼다. 위장막과 스티커를 적용했음에도 모하비의 프론트엔드가 적용된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예상도도 등장했다.
모하비 다듬은 전면부
우람한 몸집과 디테일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위장막 차량 주행 영상을 토대로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의 예상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2열 탑승 공간을 탑재한 더블 캡 픽업트럭은 비교적 작은 트럭 베드를 장착했지만, 높은 실용성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하비의 레이아웃을 참고한 전면부에는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픽셀 타입 LED 램프를 탑재했고 보닛 위에는 ‘TASMAN’ 레터링이 붙었다. 그 아래 헤드램프와 프론트 그릴을 감싸는 타이거 노즈 형상의 크롬 가니쉬는 새로운 그릴부 패턴과 어우러져 터프한 매력을 뽐낸다.
화성공장에서 생산 예정
내수 시장에도 출시 계획
예상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 모델명은 타스만(Tasman)이 유력하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기아는 타스만이라는 상표를 호주와 뉴질랜드, 우루과이 등에 등록했고 국내 특허청에도 같은 이름의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 노사는 타스만으로 추정되는 픽업트럭을 화성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내 공장 신차 배정 및 투자 계획을 지난 2월 일찌감치 확정했다. 호주와 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에 투입될 타스만은 내수시장 출시도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내연기관으로 출시
2025년 전동화 라인업 추가
내년 12월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타스만은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우선 탑재하며 2025년 전동화가 계획되어 있다. 초기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하비의 3.0L V6 디젤 혹은 2.2L I4 디젤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의 결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일각에선 스팅어에 탑재되던 3.3 가솔린 터보 엔진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Drive 보도에 따르면, 롤랜드 리베로 기아 호주 법인 제품 기획 책임자는 3.3 가솔린 터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아직 유효합니다, 매우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과연 타스만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댓글44
글쎄
가격은 만족할만할까? 옵션넣고 하다보면 수입차보는거 아녀?
예상 디자인 가져와서 설레발은....
모스
가격은 안착할것 같은데요 ㅎㅎ. 역대급이라기보단 그냥 옵션질 좋게 해놓은 현기차에 모하비 이쪽 저쪽 가격 너올듯 합니다.
충청도
기아 관계자분들 이왕만드는거 제되로튼튼하게만들어주세요ㆍ
가격까지 잡을 수 있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