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SAV XM
3월 출시 후 도로서 포착
퍼포먼스 어느 정도일까
지난 3월 공식 출시된 BMW의 초고성능 SAV ‘XM’이 국내 도로에서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 남차카페에는 미네랄 화이트 메탈릭 컬러에 블랙 하이그로시 섀도우 라인을 조합한 XM 1대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뉴 XM의 거대한 프론트 키드니 그릴은 공개 당시 ‘뉴트리아룩’으로 불리며 호불호 논쟁이 불거졌지만, 강인한 후면부 디자인은 호평이 자자했다. 수직으로 배치된 쿼드 머플러 팁만 봐도 고성능 모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BMW XM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제원을 통해 알아보자.
휠베이스 3m 넘는 5인승
넉넉한 실내 공간 보장
1978년 스포츠 쿠페 M1 이후 유일한 고성능 M 디비전 전용 모델인 BMW XM은 현행 7시리즈, X7, 5시리즈 등에 적용된 CLAR 플랫폼(G바디)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0mm, 전폭 2,005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5mm, 공차중량 2,750kg으로 X7보다 70mm 더 짧고 80mm 낮다.
3,105mm의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보장하며 4인승 및 5인승 선택지만 제공하기에 전 좌석에 1,000mm 이상의 헤드룸과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했다. 하부에 배터리를 탑재한 트렁크는 기본 527L의 공간이 제공되며 4:2:4로 접히는 시트 폴딩 시 적재 공간은 최대 1,820L까지 늘어난다.
M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3톤 덩치에 제로백 4.3초
BMW XM은 고성능 M 라인업 최초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XM에 탑재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4.4L 가솔린 엔진과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전기 모터가 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자동 8단 변속기와 결합한 파워트레인은 합산 최고 653마력과 최대 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3초를 기록한다.
완속 충전으로 완충까지 약 4시간이 걸리는 배터리로는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주행할 수 있고 합산 표준 연비는 10km/L이다.
고급 편의·안전 사양 제공
가격은 2억 2,330만 원부터
BMW XM 대시보드에는 BMW 운영체제(OS) 8 기반 12.3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노라마 뷰를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 전 좌석 열선시트 및 1열 통풍·마사지 기능.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냉/온 컵홀더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편의 사양도 제공된다. BMW 뉴 XM의 가격은 2억 2,330만 원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