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디자인 공개
싼타페 이길 수 있을까?
만만치 않은 옵션 구성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 및 일부 옵션 사양이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새로운 싼타페가 한동안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독차지한 쏘렌토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쏘렌토 역시 신모델의 디자인이 최근 공개됐지만 싼타페와 달리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옵션, 첨단 사양 등 상품성 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영업 일선을 통해 유출된 사양표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이번에도 어려운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
고급 신규 사양 대거 추가
지난 25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양표가 유출됐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구성으로 확인된다. 2.5L 가솔린 터보와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유지됐으며 디젤 라인업을 축소 중인 추세에도 2.2L 디젤이 단종되지 않았다.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가 아닌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탑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사양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전후면 디자인 곳곳에 변화를 거쳤으며 실내 역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마침내 탑재됐으며 K8과 스포티지 등에 먼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전동식 텔레스코픽이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이 적용돼 시동 및 차량 내 간편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변속 다이얼은 카니발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부품으로 변경돼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기본?
하이브리드 휠은 최대 18인치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후진 가이드 램프, 시퀸셜 턴 시그널 램프(전면),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이 적용된다. 테일게이트 상단에 위치한 별도의 카메라와 룸미러 형상으로 보아 신형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다만 제뉴인 액세서리 중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제외되고 신규 품목이 투입될 예정이다.
휠 사이즈 역시 대대적으로 달라진다.
기존 모델의 경우 가솔린 터보 및 디젤 사양은 18인치, 20인치 휠이 마련됐으나 스파이샷에 따르면 19인치 휠이 추가된다. 반면 17인치 및 19인치로 운영되던 하이브리드 사양은 18인치 휠이 19인치 휠을 대체한다. 40kg가량 늘어난 공차중량을 조금이나마 상쇄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새들 브라운 실내 색상 단종
27일까지 컨버전 계약 진행
내외관 색상 역시 크게 달라진다. 기존 런웨이 레드, 미네랄 블루 색상이 단종되는 대신 디젤 전용 색상이었던 ‘에센스 브라운’이 전 사양으로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볼캐닉 샌드 브라운 외장 색상이 추가된다. 실내 색상은 블랙이 기본이며 새들 브라운을 신규 색상인 올리브 브라운이 대체한다.
한편 기아는 이달 24일 이전 계약한 쏘렌토 고객을 대상으로 25일 화요일부터 27일 목요일 오전 11시까지 컨버전 계약을 진행한다. 기존 모델은 28일 금요일부로 생산이 종료된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4WD 사양은 8월 중순에 출시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2WD 사양은 친환경차 인증 후 별도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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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거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