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재설계
중국서 대량 생산 임박
가격 경쟁 선봉 나선다
프로젝트명 ‘하이랜드’로 알려진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1월 알려진 모델 3 페이스리프트 계획은 모델 S·X 리프레쉬와 유사한 마이너 체인지로 추정된다.
복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하이랜드의 목표는 공정 단순화와 원가 절감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올해 3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서 생산을 시작, 이후 프리몬트 기가팩토리로 이관될 계획이다.
생산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 선봉에 나설 해당 차량은 실내외 디자인에도 변화가 예상되어 이목이 쏠린다.
이르면 10월 인도 시작
CATL M3P 배터리 탑재
진룽졔(JRJ.com)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모델 3 페이스리프트는 최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매체는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는 이미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10월이면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데뷔를 앞둔 해당 차량은 중국 CATL이 새롭게 개발한 66kWh 용량 M3P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저렴한 가격은 유지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15%가량 높인 신형 M3P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천만 원대 목표 가격
수출시장까지 공급할까
이르면 다음 달 대량 생산에 돌입할 해당 차량 목표 가격은 20만 위안(한화 약 3,654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3 RWD의 23만 2천 위안(약 4,239만 원)보다 저렴하며, BYD 한(Han)과 실(Seal) 등 현지 경쟁 차종과 비교해도 더 싸다.
유럽 일부 지역과 캐나다, 한국 등에 모델 Y RWD를 수출하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신형 모델 3를 매우 낮은 가격에 공급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지난달 테슬라코리아가 5,699만 원에 출시한 모델 Y RWD는 첫날 1만 명 넘는 계약자가 몰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가성비 극대화 예정
편의 사양 보강 완료
최근 수개월간 다양한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신형 모델 3는 날렵하게 다듬은 전·후면부 디자인과 하드웨어 4.0을 지원하는 컴퓨터, 개선된 인테리어 등이 예상되는 특징이다. 기어 변속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이 센터 디스플레이에 통합되며, 1열 통풍 시트나 앰비언트 라이트, 서라운드 뷰 등 편의 사양도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
이에 해외 네티즌들은 “페이스리프트인데 빼는 게 더 많네”, “4천만 원에 출시해도 대박”, “전기차 업계 판도가 흥미롭네”, “다른 전기차 회사들이 테슬라를 쫓아갈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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