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놀라운 정황 포착
주문 생산 시스템 도입 준비
‘원 오브 원’ 첫 모델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맞춤형 주문 생산 프로그램 ‘원 오브 원(One of One)’의 출범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처럼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나만을 위한 단 하나의 차’를 만든다는 개념이다.
원 오브 원은 작년 6월부터 검토되었으며 업계에서는 연말 출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최근 제네시스가 원 오브 원의 출범을 본격화하는 정황이 포착돼 기대를 모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CarBuzz)의 5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스라엘 특허청(ILPO)에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트와일라잇 에디션’ 상표 등록
제네시스의 첫 헤일로 카 될까?
출원된 상표는 ‘트와일라잇 에디션 바이 제네시스 원 오브 원(Twillight edition by Genesis One of One)’으로 해당 사업부에서 선보일 첫 비스포크 모델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해당 모델이 기존에 출시된 차를 기반으로 할지 완전히 새로운 신차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아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네시스에 아직 헤일로 카가 없는 만큼 트와일라잇 에디션을 헤일로 카로 선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헤일로 카는 대중의 관심을 끌고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홍보용 모델이자 제조사의 디자인 역량, 기술력을 영혼까지 끌어모은 결정체다. 원 오브 원의 첫 모델을 헤일로 카로 활용해 사업부의 홍보와 동시에 브랜드 가치 재고를 노리는 전략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현행 주문 시스템과 차원 달라
맞춤형 자동차 진입 장벽 낮춘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 GV80 출시 당시 패키지 옵션 없이 원하는 옵션만 조합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파워트레인, 승차 정원, 색상, 휠, 내장재 소재 등 원하는 사양을 골라 10만 가지 이상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으나 해외 고급 브랜드 수준의 자유도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원 오브 원은 그 수준을 한참 넘어서며 최종적으로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벤틀리의 뮬리너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맞춤 제작 시스템과 유사한 주문 자유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에서만 가능했던 개인 맞춤형 자동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없던 사양도 만드는 게 목표
내수 시장에 우선 출시될 듯
작년 6월 현대차 관계자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원 오브 원 출범 초기에는 내장재 선택지를 기존의 2~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어서 외장 색상과 마감 선택지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후 팸플릿에 없는 색상을 요구해도 모두 반영해 사실상 무제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제네시스 전 라인업에서 모델에 상관없이 옵션 선택권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정 모델에만 들어가는 전용 사양을 다른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GV60의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크리스탈 스피어 등의 사양을 G80에 적용하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먼저 소비자 취향이 까다로운 내수 시장에 비스포크 사양을 출시한 뒤 반응을 보고 해외 시장에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댓글2
그러다 가랭이 찢어진다
우가
멍청한 흉기차 니네가 람보르기니냐? 진짜 분수몰라 기레기도 답이없다 이런걸 기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