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기차 기대작
토레스 EVX 출시 임박
위장막 차량 포착됐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
이들이 준비 중인 신형 전기 SUV를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이목이 쏠린다.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한 내연기관 토레스 흥행에 뒤이어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토레스 EVX가 내달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KG모빌리티는 기존 11월로 예정되었던 출시 일정을 급하게 앞당겼다.
가성비를 앞세워 전기차 수요를 빠르게 선점하고 보조금 소진 등 악재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출시에 앞서 최근 토레스 EVX로 추정되는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연기관 차체 이식
패밀리카로 안성맞춤
내연기관 모델과 차체, 디자인 등을 공유하는 토레스 EVX는 지난 3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찌감치 데뷔를 마쳤다. 강인한 정통 SUV 분위기를 풍기는 내연기관 토레스와 달리, 토레스 EVX는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장착하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개발된 토레스 EVX.
해당 차량은 174mm의 최저 지상고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23.1도의 넓은 전방 시야각을 자랑한다. 전장 4,715mm, 전폭 1,890mm, 전고 1,725mm, 휠베이스 2,680mm, 공차중량 1,940kg의 차체는 1m가 넘는 1·2열 헤드룸과 839L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겸비해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중국산 LFP 배터리 탑재
복합 433km 주행거리 확보
토레스 EVX의 최대 강점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달성한 극강의 가성비이다.
토레스 EVX는 전 트림에 중국 BYD의 73.4kWh 용량 블레이드 배터리(LFP)를 탑재했고, 최적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설계로 1회 충전 시 복합 433km(18인치 휠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LFP 배터리의 단점으로 꼽히는 저온 주행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333km로 상온 대비 약 77%의 효율을 보인다. KG모빌리티는 외부 충격에 강한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화재 위험성을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토레스 EVX는 204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한다.
준수한 편의사양 제공
3천만 원대 구매 가능
토레스 EVX의 슬림&와이드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패널로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시인성을 높였다.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 등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토레스 EVX는 ▲E5 4,850~4,950만 원 ▲E7 5,100~5,200만 원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토레스 EVX의 계약은 전국 KG모빌리티(쌍용차) 대리점 및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며,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 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댓글1
중국배터리 사용하면 망한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