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세대 픽업트럭
모하비 디자인 공유할까
타스만 가상 렌더링 등장
기아 차세대 픽업트럭 개발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아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27년까지 2종의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가칭 타스만으로 알려진 픽업트럭은 우선 내연기관 모델로 개발되며 나머지 1종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타스만 픽업트럭은 플래그십 SUV 모하비 기반 테스트 뮬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하비 디자인을 그대로 공유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특정할 단서가 없어 단순 테스트 용도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AI 기반 타스만 렌더링
최신 패밀리룩 적용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고등학생 디자이너 서스테인(sustvin)은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아 타스만 가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전기 변형 모델 출시를 염두에 두고 그린 픽업트럭엔 기아 최신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후드를 비교적 높게 배치해 정통 픽업트럭 분위기를 풍기는 타스만은 전기차에 어울릴 만한 프론트 그릴과 세로형 LED 헤드램프,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DRL) 등 패밀리룩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이번 렌더링 이미지는 기존 시판 모델과의 접점이 적어 신차 느낌이 부각된다.
프레임 바디 테스트카
결국 모하비 디자인?
기아 타스만은 EV9과 텔루라이드 등에서 파생된 다양한 예상도가 등장했지만, 바디 온 프레임 섀시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모하비와의 연관성이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타스만의 초기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하비의 3.0L V6 디젤 엔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지난달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렌더링은 실제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예상도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콜로라도 안 산다”, “기아에서 저렇게만 만들면 무조건 지름”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2025년 글로벌 출시
디자인 공개는 내년
기아 노사는 경기 화성 오토랜드에서 TK1 픽업트럭을 연간 6만 5천 대 규모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타스만은 호주, 남미 등 신흥 시장과 더불어 국내에도 출시된다. 목표 양산 시점이 내년 12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5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호주법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현지 매체 ‘Drive’ 보도에 따르면, 토스만은 내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타스만 양산형 디자인을 유추할 수 있는 새로운 스파이샷이 등장하는 대로 본지에서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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