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럭셔리 미니밴
신형 알파드 출시 임박
올해 물량 이미 매진?
이달 18일 국내 공식 출시되는 토요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ALPHARD)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8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알파드는 시그니처인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뛰어난 2열 편의 기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특징이다.
토요타 알파드는 국내 시장엔 최초로 투입되는 모델이며 특장 개조 시공 없이 자체적으로 고급 사양을 탑재한 미니밴이 없다 보니 향후 실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신형 알파드는 지난달 시작된 공식 사전 계약 이전부터 비공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출고 가능
초기 법인 수요 때문일까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에 예상보다 많은 계약 문의가 접수된 모양새다.
올해 초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과 공식 사전 계약을 종합한 대기 고객 추이는 이미 올해 준비될 물량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31일 기준 알파드 사전 계약 고객은 내년 상반기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토요타 딜러사 관계자는 탑라이더에 “알파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다”라며 “한 영업소에서 많게는 100대 이상이 계약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엔 처음으로 도입되는 모델이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대부분 법인 수요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5일쯤 가격 확정
1억 원 내외 유력
신형 알파드 관련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출시 가격이다.
국내 사양은 2열 시트에 고급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최상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트림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가격은 872만 엔(한화 약 7,916만 원)이다. 전동 사이드 스텝을 생략, 한국 특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부 사양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토요타 딜러사 관계자는 “알파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1억~1억 1천만 원대로 예상된다.
이들은 사전 계약 고객들은 9월 18일 공식 출시 전 15일 정도엔 확정 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보니 수요가 없진 않겠지만, 1억 원의 가격은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긴 어려워 보인다.
2열 이동 편의에 초점
정숙성·고급 사양 보장
신형 알파드는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니밴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
서스펜션 구조를 바꿔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특수 접착제를 부위별로 다르게 사용해 진동을 줄이고 고급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완성했다.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되는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은 국내 기준 13.5km/L의 준수한 연비 성능을 갖췄다.
알파드의 하이라이트는 2개의 2열 독립 시트이다.
전동식 리클라이닝을 제공하는 각 시트는 열선,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으며 별도의 컨트롤 패널로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2열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 독립식 전동 선셰이드, 14인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춰 쾌적한 이동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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