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보급형 전기 SUV
EV4 공도 주행 포착
디자인은 어떤 모습?
기아의 전기차 EV 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크기의 SUV일 것으로 추정되는 보급형 모델 EV4가 양산 준비에 한창이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4는 최근 국내외에서 위장막 프로토타입이 목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차 관련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Healer TV’는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한 EV4 테스트카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이후 본격 양산될 반값 전기차 EV4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
EV9 박스카 차체 이식
독특한 디자인 휠 장착
소형 SUV 셀토스와 유사한 크기로 알려진 EV4는 플래그십 모델 EV9의 박스형 차체를 물려받았다. 측면에서 보면 프론트 오버행을 짧게 뽑아 A필러 각도를 더 눕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에어로 성능과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실루엣만 봤을 땐 콤팩트 모델로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 A필러와 윈도우 몰딩 및 필러, 사이드미러 지지대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른 E-GMP 전기차 모델과 달리 충전구는 앞쪽에 배치됐고, 기아의 최신 디자인 기조에 따라 기하학적인 투톤 휠이 장착된다.
기아 최신 패밀리룩 반영
더 넓고 촘촘한 LED 램프
EV4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을 적용하여 디자인을 유추하기 어렵지만, 최신 패밀리룩을 충실하게 반영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주간주행등(DRL)은 헤드램프 클러스터를 감싸는 ㄱ자 형태의 얇은 LED로 삽입될 예정이다.
EV4의 헤드램프는 EV9의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보다 더 촘촘한 배열의 넓은 마이크로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열 손잡이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며 2열 손잡이는 C필러 앞쪽 윈도우 몰딩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장착된다.
불명확한 출시 정보
첨단 사양 탑재 유력
기아 보급형 전기 SUV EV4는 아직 파워트레인 등 명확한 상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복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EV4는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적용하여 EV6와 구동계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EV6의 싱글 모터 후륜 구동 세팅을 채택한다면 최고 168마력과 최대 토크 35.7kg.m의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최신화 기조에 따라 EV4 실내엔 각각 12.3인치 크기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터치식 공조 전환계와 수평형 레이아웃을 완성할 전망이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시스템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하고 지문 인식 연동을 통한 간편 결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