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시들해진 노 재팬
일본차 판매량 급성장
미국차 따라잡을 기세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노 재팬(No Japan)‘이 한창이던 지난 2019년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차 브랜드의 국내 점유율은 완전히 고꾸라졌다. 앞서 미쯔비시, 스바루, 미쯔오까 등이 판매 부진 장기화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와중에 닛산도 한국을 떠났다.
이후 한국 시장에서 승용차를 판매하는 일본 완성차 브랜드는 토요타, 렉서스, 혼다 세 곳뿐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더니 미국차 점유율을 턱밑까지 따라잡아 주목받는다.
1년 만에 35.3% 폭등
점유율은 0.1% 차이
11월 30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에 등록된 신차는 총 125만 8,089대다. 이 중 테슬라, 지프, 포드 등 미국 브랜드 판매량은 2만 469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국가별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 82.0%, 독일 12.4%에 이은 1.6%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은 1.5%로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렉서스와 토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의 올해 1~10월 판매량은 1만 8,852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35.3% 뛰었다.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와 엔저에 따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업계는 조만간 순위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 렉서스가 압도적
미국차 수요 감소 이유는?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았다. 미국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1만 1,87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프와 포드는 각각 3,633대, 2,790대 판매됐다. 일본 브랜드는 렉서스의 판매량 증가율이 93%로 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1만 1,007대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차 브랜드의 경우 최근 10여 년 동안 국내 SUV 선호도가 강해지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차박 인기가 높아지면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유가가 높아진 데 더해 고환율로 판매 가격까지 높아짐으로써 수요 이탈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현대차, 기아 등 국내 브랜드가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SUV 신차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미국차 수요를 일부 빼앗아 온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알파드 웃돈 붙기도
크게 엇갈리는 네티즌 반응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미국 브랜드는 고유가와 고환율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세에 있으며, 일본차 수요는 과거 반일 감정에 타격을 받았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출시된 토요타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의 경우 1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올해 배정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심지어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는 3,000~4,500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매물들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차보단 일본차가 한국인 정서에 더 잘 맞는 듯“. “옵션 웬만한 거 다 들어갔고 잔고장이 없어서 한 번 타보면 못 빠져나온다더라”. “차가 좋아도 일본이 과거 우리나라에 한 일들 생각하면 선뜻 사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든다”. “일본차는 아직도 테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못 사겠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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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1찍스윗퐁퐁남
댓글에 ㅂㄷ대는 반일퐁퐁아재들 재밌고 ㅋㅋㅋ
대깨드림 스윗 586퐁퐁남들 발작 ㅋㅋㅋ
렉서스 ES, GX
타보니 좋더라..... 차는 타기좋으면 좋은거 아녀?
마포천재
기사 제목에 반일아제들. .,,ㅡㅡ 일베냐 ?
눈 누가 돌아갔나요 쪽발이 차를 2찍들 이나 좋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