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N 라인 옵션 추가된다
위장막 없는 차량 포착
올해 초 2세대로 거듭난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전작 대비 대폭 오른 가격에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지만 보란 듯이 소형 SUV 수요를 빠르게 앗아오고 있다. 한국GM이 가성비를 앞세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맹공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잠깐에 불과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형 SUV 판매량 2위에 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가심비를 공략한 사양 구성이 한몫했지만 라인업 다각화 역시 인기 비결로 꼽힌다. 코나는 가솔린 자연흡기 및 터보,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대부분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외장 디자인 패키지 ‘N 라인‘이 제공된다는 점도 독특한데, 조만간 코나 일렉트릭에서도 해당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습 드러낸 프로토타입
기존 N 라인과 비슷해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힐러티비 Healer TV’에는 코나 일렉트릭 N 라인 프로토타입 영상이 올라왔다. 위장막으로 차체 대부분을 가린 프로토타입은 이전에도 몇 차례 포착됐으나 이번에는 본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 N 라인에 전기차 요소를 살짝 섞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가솔린 N 라인을 많이 닮았다. 앞 범퍼 상단 가니시가 막혔으며 충전구가 위치한다는 점, 파라메트릭 픽셀이 들어간 주간주행등(DRL)에서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 역시 허니콤 패턴에서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으로 바뀌어 차별화된 모습이다.
전용 19인치 휠 탑재
후면부는 이렇게 달라
전용 19인치 휠은 내연기관 N 라인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다. 235/45 R19 타이어가 적용되며, 기존 N 라인 및 일렉트릭과 같이 이상적인 비율을 완성한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원반형 디자인, 두꺼운 스포크가 두드러지지만 이와 함께 역동적인 느낌을 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후면부 또한 내연기관 N 라인의 모습을 최대한 남겨뒀다. 좌우 분리형 루프 스포일러와 그 사이를 채우는 보조 제동등, 리어 디퓨저가 눈길을 끈다. 다만 공기 저항을 줄이고자 디퓨저 하단 형상이 소폭 바뀌었으며, 머플러 팁이 삭제됐다는 차이가 있다. 디퓨저 상단 공간은 허니콤 패턴 대신 평범한 가로줄 패턴으로 대체됐다. 테일램프는 DRL처럼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이룬다.
전형적인 N 라인 실내
내년 1월 출시 유력해
코나 내연기관 모델과 일렉트릭의 실내가 비슷한 만큼 해당 프로토타입의 실내도 기존 N 라인과 유사하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에 들어간 레드 스티치, 대시보드 및 1열 시트 등받이를 가로지르는 붉은색 실선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 하단 스포크에 들어간 N 로고 역시 고성능 감성을 더한다.
업계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은 내달 코나 연식 변경과 함께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기차라고 티 내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멀리서 보면 전기차인지 분간도 안 될 듯”. “이왕 스포츠 콘셉트로 가는 거 가상 엔진음도 멋진 걸로 추가해 줬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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