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홀 새로운 SUV
올해 말 출시 예정해
투박함+세련미에 눈길
복스홀 자동차가 ‘크로스랜드’를 대체할 새로운 차량 ‘Frontera(프론테라)’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차량은 소형 SUV 차량으로, 배송 전 몇 주 앞서 공개될 것이며, 크로스랜드 보다 큰 전기 동력 옵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복스홀은 ‘그랜드랜드’의 대체품이 공개되기 직전에 프론테라를 출시할 것이고, 복스홀 라인업에서 마지막 EV 변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으로 돌아온 프론테라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스즈 뮤를 기반으로
투박한 외관 채택
새롭게 출시되는 프론테라는 원래 일본의 이스즈 자동차에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두 세대에 걸쳐 판매된 중형 SUV Isuzu MU(이스즈 뮤)였다. 이스즈 뮤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나, 단종되었고 이후 스텔란티스 복스홀을 걸쳐 재탄생했다.
복스홀에서 출시한 첫 번째 SUV는 5도어 모델로, 짧은 휠베이스, 2도어 형태의 소프트 탑을 갖췄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프론테라는 5도어 5인승으로만 판매될 예정이며, 1990년대 모델을 기반으로 투박한 스타일의 외관을 채택할 전망이다.
미니멀한 디자인
전기와 가솔린 모델
프론테라의 테스트카는 크로스랜드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투박하고 평평한 모서리는 소형 SUV라는 점을 강조하는 듯했다.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이를 감싼 두꺼운 그릴은 적절한 대비감을 선사했고, 견고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실내의 계기판은 모두 디지털화 될 것이며 일부 컨트롤 버튼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미니멀리스트적인 외관을 위해 정돈된다고 한다.
프론테라는 전기, 가솔린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파워 트레인은 복스홀 ‘Corsa(코르사)’를 비롯한 지프 어벤져, 푸조 e-2008과 동일하게 Stellantis 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전망이다. 프론테라 전기 모델에는 대략 250마일(약 400km) 범위를 가진 51kWh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배터리는 전력이 154bhp, 토크가 192lb-ft로, 전면 축에 모터가 있으며 바퀴 사이에 장착될 것이다.
프론테라 신형 가격
복스홀의 강한 자신감
프론테라 가솔린 모델은 최근 코르사, 푸조 208에 추가한 것과 동일한 1.2리터 3기통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99bhp 또는 134bhp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프론테라 신형의 예상 가격대는 약 2만 파운드(한화 약 3천4백만 원) 초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프론테라의 경쟁 모델로는 다치아의 더스터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복스홀은 해당 차량이 “흥미로운 기능”과 “높은 수준의 공간”을 가지고 있어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과 가족 모두에게 매력적”이라고 전하며, 프론테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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