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성의 BMW
지금의 BMW 있게 만든
상징적인 스포츠카 모델
독일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BMW, 세계적인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이지만 이 과정까지 오는 데는 순탄치 않았다. BMW가 걸어온 길에는 실패한 슈퍼카 프로젝트와 함께 여러 가지 흥미로운 단기성 프로젝트들이 남아있다. 이 모든 것들이 합쳐지면서 현대의 BMW 명성을 형성했다.
M 디비전의 시작부터 미드십 스포츠카에 대한 테스트, 쿠페의 작은 후드 공간 아래에 큰 엔진을 장착하는 방법 등 BMW는 스포츠카 시장의 규범을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실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 BMW가 걸어온 길을 상징하는 차량은 무엇이 있을까.
BMW를 미국에 알린 계기
고성능 데일리카의 시작
507은 아름다운 알루미늄 차체와 BMW V-8 최초의 엔진 탑재해 150마력을 발휘하도록 출시되었다. 그 당시 이 엔진은 작은 패키지로도 경쾌한 성능을 발휘했다. 해당 모델은 1956년과 1960년 사이 단 252대만 생산되었다. 예상치 못하게 비싼 가격 때문에 당초 예상하던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7은 BMW를 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미국의 유명 가수였던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배우 프레드 아스테어가 이 차를 타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처음으로 BMW를 주목했다.
2002의 오리지널 모델은 1968년에 출시되었고, 저렴하지만 재미있는 2도어 차량으로 출퇴근용의 데일리카 역학에 발을 들여놓았다. 2년 이내에 BMW는 연료 분사의 기술을 도입하여 2.0리터 4기통 엔진의 성능을 100마력에서 13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1973년에 이르러서는 2002년 플랫폼의 고성능 에디션에 올인해서 2002 터보를 선보였다. 동일한 4기통 엔진의 터보차저 버전으로 170마력과 최고속도 210km를 발휘했다. 2002 터보는 독보적인 트랙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늘 날까지 회자되는 차량으로 남았다.
모터스포츠의 전설 3.0 CSL
고성능 라인 M의 시작
BMW 3.0 CSL은 프론트 펜더 블레이드, 루프 스포일러, 트렁크에 장착된 대형 배트윙이 전방 경사 그릴과 어우러져 70년대 초반의 다자인 스타일을 연출한 쿠페이다. 외관만큼은 자동차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충분할 정도이다. 3.0 CSL은 특수 장치와 탁월한 성능으로 높은 존재감을 나타냈다. 유럽 투어링 카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여 첫 대회 참가 만에 우승을 기록하고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M1은 M 배지를 단 최초의 차량이다. 원래는 람보르기니와 제휴하여 스포츠카 레이싱 플랫폼으로 구축할 예정이었으나 람보르기니가 1978년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BMW가 독자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맡아 수작업 생산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레이싱 규정이 계속 강화되는 악재도 연달아 터졌다. 결국 BMW는 M1을 위한 M1 프로카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했다.
거듭된 실패 겪은 BMW
적자에 허덕이기도 했다
그러나 F1 서포트 시리즈 성격의 대회였던 만큼 좋은 흥행에는 실패했다. 결국 이런 시도 중 어떤 것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1980년대로 접어들며 자동차 개발과 관련된 재정적 적자는 BMW의 모터스포츠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M1의 도로용 버전은 1978년에서 1981년 사이에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400대 미만으로 생산되며 BMW의 가장 희소한 차량으로 남게 되었다. M1을 통해 BMW 모터스포츠카가 수익성은 없어도 양산차로 판매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오늘 날 M 부문을 탄생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오리지널 M3는 출시 이후 30년 동안 브랜드의 스트리트 퍼포먼스 머신을 정의하는 모델이었다. 1988년에 출시된 M3는 표준 3시리즈 쿠페를 위한 와이드 바디와 함께 윙과 공격적인 에어로를 지녔다. 이전 M과 달리 E30 차량은 4기통 모터를 기존의 직렬 6기통 엔진으로 교체하여 2.0리터의 적당한 배기량에서 197마력을 발휘했다. 비록 190E를 탑재한 벤츠와 같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각각의 보급형 레이싱 에디션을 만들었지만 미국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노력들 중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건 BMW E30 M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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