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 이어가는 아우디
새로운 어려움 직면했다
에어백 결함에 리콜 시작
‘독3사’라고 하면 벤츠, BMW와 아우디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벤츠와 BMW와 다르게 아우디는 해가 갈수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특히 다른 시장보다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 차이가 도드라진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단 179대밖에 판매하지 못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의 판매를 이어왔지만 갈수록 판매가 부진해지는 것이다.
2023년식 Q7과 Q8 해당
원인은 에어백 조립 불량
그 와중에 아우디는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했는데, 바로 일부 차량에 결함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16일 아우디 오스트레일리아(Audi Australia)는 2023년식 Q7 및 Q8 SUV의 조수석 에어백이 올바르게 장착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리콜 통지서에서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는 경우 에어백이 앞좌석 승객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기재했으며, 호주에서는 총 82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해당된다.
아우디 Q7과 Q8
어떤 차이점 있나
이번 리콜 대상에 해당되는 Q7과 Q8은 아우디 SUV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Q7은 후면 라인이 직각으로 떨어지며 중후한 이미지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패밀리카를 지향하지만 Q8은 4도어 쿠페형 SUV로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성능은 차이가 없다. 두 대 모두 동일한 2,967cc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Q7의 국내 판매 가격은 10,240만 원부터, Q8의 경우 10,443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도 리콜 실시해
새로운 리콜도 발생했다
국내의 경우 한 달 앞선 지난 달 17일부터 동일한 문제로 아우디코리아에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도 역시 동일하게 2023년 판매된 Q7과 Q8 라인업이 해당하며, 리콜에 해당하는 총 차량 대수는 147대였다.
아우디는 이번 달에도 새로운 리콜 건이 발생했는데, 아우디 A6 45 TFSI 차량의 연료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계기판에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보고되어 리콜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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