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신생 업체
피스커, 닛산 협업 예정
알레스카 변화 생길까?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이들은 최근 새로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과 파트너십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이들은 최근 23년 재무제표를 발표하면서 ‘브랜드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피스커는 ‘현재의 자원으로는 향후 12개월 동안 현금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하거나 외부 투자자를 찾아야 했던 피스커. 그들이 해결책으로 꼽은 곳이 바로 닛산인 것이다.
신생 업체 피스커
두 가지 제시했다
피스커 설립자이자 CEO인 헨릭 피스커는 위기에 대처할 두 가지 방법이 있음을 암시했다.
첫 번째는 현재 기존 채권 보유자에 대해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를 이뤄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대형 업체와의 투자, 전기차 플랫폼 개발, 제조와 관련된 협상의 진행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피스커가 꼽은 대형 업체의 정체는 바로 닛산이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두 업체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3월 중 완료될 것이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텀 시트가 완성됐고, 두 업체의 거래가 완료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스카 알레스카
닛산에서 생산 예정
이번 계약으로 닛산은 피스커에 4억 달러(약 6,100억 원)를 투자하고, 알래스카의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래스카는 2026년 닛산의 미국 공장 중 한 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닛산은 알래스카를 기반으로 한 우테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 있다.
유럽에서 카약으로 알려질 알래스카는 현재 판매 중인 피스카 오션 크로스오버의 기반이 되는 FT31 아키텍처의 확장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피스카 오션은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계약 제조 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가 생산하고 있다.
피스카 알레스카
과연 어떤 모델일까?
알레스카는 1회 완충 시 EPA 기준 최대 547km의 주행 거리를 갖고 있는 준중형 픽업트럭이다.
길이는 약 5.3m로 4.77m의 오션보다 훨씬 더 크다. 배터리 용량은 트림에 따라 75kWh와 113kWh로 운영되며, 100km/h까지 기본형은 7.2초, 최상위 트림은 3.9초 소요된다.
알래스카가 미국 닛산에서 생산될 경우, $7,500(약 997만 원) 혹은 $11,500(약 1,529만 원)의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받을 수 있다. 피스커는 알래스카의 미국 내 시작 가격이 $45,000(약 5,900만 원)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업체의 협업으로 가격에 어떠한 변동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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