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검은색 도장으로 변신
이색적인 모습에 감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해당 차량은 작년 말부터 일부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다. 2019년 첫 콘셉트 이미지 공개 이후 출시되기까지 4년 이상 걸린 만큼 출시 소식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루프 라인이 각진 사이버트럭은 다소 독특한 디자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리베이트까지 얹어서 판매될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 측이 사이버트럭을 재판매하는 이들에게 5만 달러(약 6,580만 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음에도 경매 플랫폼에 계속해서 차량이 등록되고 있다고 한다.
선호도 낮은 은색 대신
검은색 원하는 이들 많았다
사이버트럭은 은색 스틸의 외장색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국내에서 선호되는 색상은 아니다. 대부분 차량 감가 방어와 디자인적인 문제로 무난한 흰색과 검은색 외장색을 선호한다. 이런 선호 현상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는지 사이버트럭에 검은 색상을 적용한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했다.
사이버트럭의 기본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외장색의 변경 정도만 이뤄졌음에도 이미지가 확 바뀌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에 올랐다. 해당 렌더링 이미지를 공유한 이는 유명 자동차 튜너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언급 없이 해당 이미지만 공개했다고 한다.
프라이버시 위해 짙게 썬팅
검은색 휠과 잘 어울려
새롭게 적용된 색상은 무광 블랙으로 프런트 범퍼와 후드부터 도어, 펜더, 리어 범퍼까지 자체 패널 전체에 도색이 이뤄졌다. 해당 사이버트럭은 추가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위해 짙게 착색된 전면부 윈드실드 글라스가 적용되었다. 휠은 사이버트럭의 기본 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검은색 외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검은색 사이버트럭을 소유하고 있는 이도 있다. 사이버트럭은 추가적인 옵션 구성이 거의 없는 만큼 애프터마켓도 활발하다고 한다. 다만 스틸 소재의 사이버트럭은 도장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랩핑을 통해서 블랙 색상을 입혔다. 유광 블랙이 적용된 사이버트럭의 차체가 거울처럼 주변의 풍경을 비추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에어로 커버 장착된 휠
새로운 사이버트럭 반응은
해당 고객은 휠의 변경도 원했다고 하는데 업체 측에서는 기존 타이어를 유지하고 플라스틱 고무 에어로 커버를 적용했다. 휠의 변경 없이 커버를 씌워 다른 디자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검은색 외장이 적용된 만큼 소위 말하는 ‘문콕’이나 가벼운 기스가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새롭게 변한 사이버트럭을 본 네티즌들은 ‘특수 보안 차량 같다’, ‘검은색이 더 잘 어울리네’, ‘확실히 더 멋있다’, ‘맞춤형으로 멋있게 제작됐다’, ‘신기하게 생기긴 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 반면 ‘저렇게 해놔도 못생겼네’, ‘돈 쓸 곳도 참 없다’, ‘저걸 1억 주고 사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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