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인피니티 QX80
풀체인지로 북미 출시 예정
성능과 디자인 개선 눈에 띄어
인피니티 QX80 풀체인지 모델이 오늘 공개되며 일본산 럭셔리 대형 SUV의 정수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신형 QX80은 하반기쯤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나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차량인만큼 출시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콘셉트 카로 소개되었던 적이 있던 신형 QX80은 콘셉트카의 디자인과 크게 차이점이 없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더 깔끔해지고 선명한 라인으로 요즘 시대에 걸맞은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전면부에는 세로로 내려오는 웅장한 그릴이 눈에 띄고 후면에는 차체 너비에 적합한 크기의 미등이 장착 되어있어 인피니티만의 개성을 더했다.
최신 사양의 인테리어
물리 버튼 없는 점은 아쉬워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더 급진적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가죽, 스웨이드, 목재와 같은 전통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주변을 감싸고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그려냈다.
센터 콘솔 상단에 자리 잡은 한 쌍의 14.3인치 스크린은 게이지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허브 역할을 한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 지도,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 장착된 또 다른 9인치의 터치스크린은 실내 온도 제어를 할 수 있다. 물리 버튼이 사라진 부분은 아쉬운 대목. 터치스크린 아래에는 버튼식 기어가 자리 잡고 있다.
뛰어난 주행 보조 기능 탑재
견고한 설계와 승차감 개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내외부 카메라 모니터 등 각종 옵션으로 운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형QX80은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3열 공간도 생각보다 좁아 보이진 않는다. 적재 용량도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신형 QX80은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사용했고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더블 위시본이 있는 독립 서스펜션을 설치했다. 에어 서스펜션과 조절할 수 있는 댐퍼를 사용해 승차감도 개선했다.
엔진성능도 끌어올려
국내 출시는 역시나 없을 듯
신형 QX80과 기존 모델의 주요 차이점은 트윈 터보 차지 3.5리터 V6 엔진이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다는 점이다.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450마력의 출력을 낸다. 이는 5.6리터 V8 엔진으로 400마력의 출력을 낸 기존 모델보다 상당히 발전한 모습이다.
인피니티는 신형 QX80을 후륜구동 모델 Pure와 Luxe, 사륜구동 모델 Sensory와 Autograph 총 4가지의 트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아 많은 사람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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