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0주년 맞은 머스탱
4월 17일 기념 행사 통해
60주년 특별 패키지 공개
포드 머스탱은 F-150 픽업트럭과 함께 미국을 상징하는 차량들 중 하나로,
포니카와 머슬카를 통틀어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이다. 올해 4월, 머스탱은 출시된 지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포드는 머스탱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머스탱이 60주년이 되는 날 공개될 60주년 특별 에디션 머스탱도 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드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전해온 끝에 국내 사업 철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60주년 머스탱을 만나보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1964년 뉴욕 세계 박람회에서
오리지널 포드 머스탱 최초 공개
1964년 뉴욕 세계 박람회에서 앞으로 전설이 될 자동차 ‘오리지널 포드 머스탱’이 세상에 소개되었다.
최초의 포드 머스탱은 북미 포드의 엔트리 라인업이었던 포드 팔콘의 섀시를 뜯어고치고 디자인을 바꾸어 출시되었는데, 머슬카와 포니카의 공식적인 데뷔라고 할 수 있다. 60년이 지난 지금, 머스탱은 포드 팔콘 기반의 라이브 리어 액슬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직분사 DOHC 코요테 V8 엔진을 갖춘 고성능 차량으로 진화했다.
머스탱이 60주년을 맞이하는 4월 17일,
포드는 축하 행사를 열어 머스탱의 생일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한다. 머스탱 팬들의 축하 행사는 샬롯 모터 스피드웨이(Charlotte Motor Speedway)에서 열리고,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머스탱뿐만 아니라, 포드의 거의 모든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고 한다.
60주년 패키지 머스탱
4월 17일 행사에서 공개
또한, 60주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머스탱 마하-E 1400과 같이 포드가 출시한 머스탱의 특별한 차량을 관람할 수 있고, 직접 시승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축하 행사의 2막에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2024 포드 머스탱 60주년 기념 패키지 자동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포드가 직접 해당 차량을 공개하는 모습을 생중계할 것이라고 한다.
60주년 특별 패키지 차량의 티저 이미지에는
해당 차량의 레트로 테마 로고가 공개되어 있었는데, 이는 뉴욕의 복고풍 분위기를 떠올리게 했다. 또한, 빨간색 줄무늬 배경의 GT 배지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셰브론 스타일의 60주년 배지가 해당 차량을 장식할 것으로 보였다. ‘60 Years’라는 글귀는 크롬으로 마감되었지만, 나머지 로고는 1964년에 출시된 머스탱이 착용한 것과 동일한 버밀리언 레드, 에보니 블랙 구성표로 만들어졌다.
머스탱의 소프트웨어에도
새로운 기능 추가될 예정
6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기능이 머스탱의 소프트웨어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4월 17일에 이루어지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가 가능한 모든 머스탱에 적용되기 때문에 60주년 패키지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도 머스탱의 탄생을 기념할 수 있다. 머스탱 소유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Sync 4 터치 스크린의 설정 메뉴에서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GT 로고가 있었기 때문에,
60주년 패키지 차량이 머스탱 GT에 탑재된 480마력을 발휘하는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지난해 노틸러스와 올해 초 머스탱 신형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노려왔지만,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보였다. 포드는 2016년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4.98%를 기록한 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시장 철수를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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