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야심작 K4 등장
아반떼 추월 어려울 듯
풀체인지로 격차 벌린다
최근 기아 야심작 K4가 뉴욕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연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북미 시장을 주 무대로 삼는 이번 신차의 국내 출시 가능성을 두고 여러 의견이 쏟아지지만, 아직 기아는 그 어떤 것도 확정 짓지 않은 상황이다.
K3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품성으로 무장한 만큼 아반떼와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반떼 풀체인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이목을 끈다. 더 이상 준중형급이라고 하기 어려울 수준의 진화를 거쳐 K4와 다시금 간격을 벌린다는 전망이다.
디자인 초안 컨펌 단계
크게 두 가지 방향 있어
국내 자동차 전문 유튜브 매체 ‘우파푸른하늘’은 28일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에 관한 몇 가지 힌트를 전해 주목받는다. 매체에 따르면 개발명 CN8로 기획된 차세대 아반떼는 현행과 같은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디자인은 초안 컨펌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금의 아반떼도 ‘탈 준중형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덩치를 지녔지만 신형은 여기서 더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K4가 아반떼보다 25mm 넓게 나온 만큼 다시금 격차를 벌리려면 벌크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자인 역시 대폭 달라진다. 현행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전면부 중앙 가니시 추가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느낌을 내기는 했으나 해당 부분이 점등되지는 않는다. 차세대는 제대로 된 일자형 DRL 들어가며, 기존과 다른 느낌의 패밀리룩을 갖출 전망이다. 현대차 내부적으로는 그랜저의 축소판으로 갈지 아반떼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계승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전자를 선택하더라도 젊은 소비층을 공략해 역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마지막 아반떼 될까?
파워트레인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 추세가 둔화된 만큼 현행과 마찬가지로 순수 내연기관,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삼는다. 현재의 1.6L 가솔린 자연흡기와 해당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량해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파생형 전기차는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았으나 확률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아반떼 역사상 마지막 세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8세대를 끝으로 아반떼 모델명을 버리고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 EV 시리즈처럼 숫자 네이밍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형차와 맞먹는 수준의 편의 사양이 대거 추가될 전망이다. 컬럼 타입 변속 셀렉터의 탑재가 유력하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의 적용도 기대된다. 현재 중형 이상부터 적용되는 스마트 전동 트렁크가 옵션으로 마련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면적과 수납공간도 커질 전망이다.
2026년 하반기 출시 유력
쏘나타 수요까지 가져가나
현행 모델이 작년 3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니 풀체인지는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하지만 만약 기아가 K4를 국내에도 투입하기로 계획을 바꾼다면 아반떼 풀체인지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한편 급진적인 상품성 변화로 쏘나타와의 판매 간섭, 즉 하극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현대차는 쏘나타, 기아는 K3를 국내에서 단종하고 각 브랜드의 담당 세그먼트를 나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도 진짜 잘 뽑았는데 기대된다”. “아반떼 N에는 2.5 터보 얹는다던데”. “엊그제 페리 된 것 같은데”. “아반떼에도 빌트인 캠 2가 들어갔으면 좋겠다”와 같이 기대를 드러내는가 하면 “차 크기가 너무 커지고 있다“. “국내 도로에는 구아방 크기가 적당한데 이러다 그랜저도 따라잡겠네”. “가격 또 엄청 오를 듯” 등 우려의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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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별론데......
그냥 지금 아반떼가 나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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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도 안되게 못생겼네 소나타 DN8 느낌이 이상하게 올라옴
자꾸 디자인바꾸지말고 계속이디자인으로 명품으로 거듭나길
큰차 넘 싫어요 작으며 극한의 쎄련미로 무장한 사반테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