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개조된 희귀 에디션
슬랜트 노즈 포르쉐 911 터보
출시 당시 현재 가치로 4억 원
슬랜트 노즈(Slant-Nose) 1982 포르쉐 911 터보.
최근 해당 차량이 경매 시장에 출품 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초기의 포르쉐 911 터보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특별하지만, 경매에 나온 모델은 포르쉐의 공장에서 특별히 개조된 희귀 에디션이라고 한다.
해당 차량을 개발할 당시, 포르쉐 특별 에디션 부서는 944의 팝업 헤드라이트가 있는 비스듬한 노즈를 911 터보에 장착해 935 레이싱카의 모습을 연출하려 했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이 반영한 것일까? 해당 차량은 현재 가치로 한화 약 4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다고.
1982년식 911 터보에는
슬랜트 노즈 옵션이 장착
1982년식 911 터보에는 포르쉐의 독일 본사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아주 희귀한 슬랜트 노즈 옵션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페라리의 테스타로사나 람보르기니의 카운타치만큼 이국적인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 탑재된 단일 터보 차저 3.3리터 공랭식 플랫 6 엔진은 4단 수동 트랜스액슬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통해 후륜에 동력을 전달했고, 약 335마력을 뿜어냈다.
935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부스트 컨트롤러.
이는 1982 911 터보가 더 많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고, 최고 속도는 약 257km/h라고 한다. 15인치 바스켓 위브 BBS 휠은 앞쪽에 225/50, 뒤쪽에 285/40의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했고, 사이드 스트레이크가 있는 넓은 리어 아치에 둘러싸여 있다.
티 트레이 리어 고래 테일
가드 레드 색상으로 마감
포르쉐의 아이코닉한 특징인 ‘티 트레이(tea tray)‘ 리어 고래 테일은 클래식한 가드 레드(Guards Red) 색상으로 마감되었고 사이드 스트레이크, 확장된 사이드 실, 팝업 헤드 램프, 드라이빙 라이트, 전동 선루프 및 리어 윈도우 와이퍼 등의 다른 부품들이 있다.
앞좌석의 스포츠 시트는 베이지 가죽으로 업홀스터링되어 있으며, 컬러 코디네이션 센터 콘솔도 갖추고 있다. 차량 내부의 편의 시설로는 Blaupunkt Tucson AM/FM 카세트 스테레오와 에어컨, 히터 및 파워 윈도우 등이 있다.
출시 당시 가격이
현재 가치로 약 4억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옆에는 6,700rpm 레드라인이 있는 중앙 회전 속도계와 170mph 속도계가 있었다. 또한, 콤비네이션 게이지가 측면에 장착된 부스트 게이지와 함께 VDO 계기판을 구성했다. 포르쉐 생산 사양 시트에는 1982년 3월에 생산을 완료했다는 인증과 함께 공장 색상, 구동계 정보 및 옵션 장비가 나열되어 있다.
슬랜트 노즈가 있는 1982년형 포르쉐 911 터보의 출시 당시 가격은 포르쉐 911은 약 1억 2,820만 원이었는데, 현재 가치로 약 3억 9,81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만인의 드림카 포르쉐 911 터보를 낙찰해 갈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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