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출시한다?’ 중국산 혼종 오픈카 등장에 모두들 두 눈 의심 시작

창안 자동차의 아바타 12
중국 내에서 큰 인기 끌어
카브리올레 예상도 등장

중국 창안 자동차의 대형 4도어 쿠페, Avatr(아바타) 12.
해당 차량이 지난해 11월에 처음 출시되면서 중국 자동차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줄곧 인기를 끌며 4만 대 이상 팔렸다고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 3월에 출시한 2024년식 모델은 Intelligent 700 RWD, Luxury 700 RWD, Performance 650 AWD, GT 650 AWD의 4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Avatr 12는 브랜드의 두 번째 자동차이며 SUV인 Avatr 11의 후속 모델이다.
작년 IAA Mobility에서 공개된 이 세단은 Avatr 11보다 많은 판매량을 보인다. 현재는 순수 전기차 단일 모델이지만 올해 말에는 확장형 전기 모델도 출시되어 구매 가격도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한다.

샤오미가 일으킨 바람
4도어 카브리올레 탄생

그와 더불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의 흥행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터라, 최근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도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 모두 중국의 제조 기술에 대해 고개를 끄덕일 정도. 그 반응을 기다렸다는 듯이 창안 자동차의 아바타 12를 4도어 카브리올레 모델로 출시해도 좋을 것이라며 예상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어떤 모습일까?

공개된 사진을 보면 대형 세단을 카브리올레로 변형시켜 놓은 모습인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도어 형식의 카브리올레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카브리올레가 2도어인데 해당 디자인에서는 파격적으로 4도어를 유지한 채로 디자인했다.

중국은 오픈카 수요 없지만
디자인 최적화됐다 ‘호평’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중국 내에서는 컨버터블 차량의 인기가 없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벤츠의 CLK와 르노의 메간 CC를 합쳐놓은 디자인의 BYD S8이 있었는데,
단 2년 동안 103대만 팔리는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흑역사를 남기고 사라졌다.

반면 아바타 12의 4도어 카브리올레 모델은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한 디자인이라 익숙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마치 벤츠나 벤틀리 등 럭셔리 차량의 컨셉트카에서 본 듯한 모습을 자아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다양한 시도 하는 중국
언젠간 출시 될지도?

전장이 5미터가 넘는 대형 세단이 해당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었기에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비록 상상에 기반한 디자인 예상도이지만 카브리올레의 수요가 있는 국가에 출시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4도어라 익숙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예쁘다.” “어디선가 본 디자인이다.” “BMW와 벤츠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법한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중국이 4도어 카브리올레라는 획기적인 도전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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