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
체리 전기차 플랫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
중국산 자동차는 가성비 자동차, 짝퉁 자동차 등 주로 프리미엄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 고급화 전략으로 고가의 차량을 선보이거나 다량의 홍보를 통해 이미지 쇄신에 총공세를 다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으로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품질이다. 결함이 발견되거나 추구하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아무도 고급 브랜드로 인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의 유명 자동차 업체, 체리는 최근 조금씩 품질을 인정받으며 프리미엄에 다가가는 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최근 들어선 전기차 플랫폼 기술력 하나로 유럽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다.
유럽이 매달리는
중국 업체의 등장?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해당 플랫폼이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업체 관계자는 ‘두 개의 프리미엄 유럽 브랜드가 우리 플랫폼을 사용하기를 원하며 그중 한 곳과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의 이번 계약은 이번 주에 시작되는 유럽 방문을 통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당 업체는 파트너십을 위해 플랫폼 계약과 관련 없는 또 다른 두 브랜드와 별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프리미엄 업체가 탐내는
플랫폼 위 모델 공개
이번 소식은 체리의 새로운 전기 SUV 공개와 함께 발표됐다.
이와 같은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모델에 사용되는 E0X 전기차 플랫폼이 유럽 브랜드와의 계약을 통해 공유될 기술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은 중국에서 스테라 서브 브랜드로 판매된다.
유럽에서는 엑슬란틱스 모델로 불릴 예정인 체리의 최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엑시드 차량에 사용된다. 해당 모델은 ES 세단과 ET SUV로 테슬라 모델 S 및 모델 X와 비슷한 크기이며, 듀얼 모터 전륜 구동 파워트레인, 에어 서스펜션 및 800V 전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미 많은 협업 이뤄지는 중
중국차 이미지 쇄신 가능할까?
체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진 브랜드들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현재 체리는 이전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JLR과 합작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업체는 합작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 재규어 E-페이스와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같은 고급 전기차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업체의 플랫폼 공유는 체리가 처음이 아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 스타트업 샤오펑과 두 대의 EV를 공동 설계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아우디는 MG 및 모회사인 세익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인 협업 전략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프리미엄 포지셔닝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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