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진짜 비상이네’ 새롭게 돌아온 닛산 SUV, 그 수준 대박이네요

유럽 SUV 시장 강타한
닛산 캐시카이 업데이트
2025년형 모델의 특징은?

일본의 완성차 업체, 닛산.
이들이 판매 중인 준중형 SUV 모델, 캐시카이는 유럽 시장에서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 중 하나다. 캐시카이는 지난 2006년, 유럽 시장 최초 출시 이후 2017년 초까지 연간 25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닛산 브랜드의 호조를 상징하는 모델로도 평가 받고 있다.

최근 닛산은 캐시카이 2025년형 모델을 통해 자사의 전기차, 아이라 EV와의 연관성을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변화를 통해 다수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게 된 캐시카이. 전 세계적으로 준중형 SUV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현 시점, 국산차이자 경쟁 모델인 투싼, 스포티지과 대비해 어떤 장점을 갖고 있을 지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7일 공개된 닛산 캐시카이
2025년형 디자인 변경점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면서 디자인에 눈에 띄는 변경이 이루어졌다.
전면부의 경우 V자형 크롬 그릴과 독특한 튜닝 포크 모양의 헤드라이트와 DRL 조합이 사라진 프런트 엔드가 탑재됐다. 대신 더 큰 메쉬 그릴과 숨겨진 헤드라이트, 얇은 DRL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후면부는 더 부드러워졌지만, 새로운 뒷부분 LED 라이트 세트와 더욱 공격적인 하단부로 디자인된 범퍼가 장착되어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또한 기존 18인치 및 19인치 휠 대신 컬러 코딩 바디 트림과 20인치 휠을 제공하는 새로운 N-디자인 트림이 추가되면서, 소비자가 자신의 개성에 맞는 디자인과 성능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최신 기술을 집합체
캐시카이의 내부는?

캐시카이의 내부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받을 만큼 인상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업데이트된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최적화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이하 AVW) 카메라 시스템에도 괄목할 만한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이제 운전자가 머리 위를 포함한 모든 외부 각도에서 주행 중인 주위를 볼 수 있는 3D 기능이 탑재됐다.

AVW는 보이지 않는 후드 뷰와 자주 사용하는 주차 공간을 저장하고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찾아주는 주차 공간 위치 메모리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시야가 제한된 교차로의 위치를 저장하여 운전자가 활성화하지 않아도 도로의 초광각 피드가 미디어 화면에 자동으로 투사되도록 할 수 있다.

아쉬움 남는 파워트레인
유럽에서만 판매 예정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 및 성능에서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지만,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구매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138마력과 158마력의 두 가지 1.3L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연소 모터가 배터리 충전에만 사용되는 187마력의 1.5L E-파워 풀 하이브리드만 구매할 수 있다. EV 파워트레인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은 여전히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2025년형 캐시카이는 현재 영국 닛산의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곧 유럽 전 지역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시장에는 판매할 계획이 없어, 국내 도로에서 만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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