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JAC의 전기 픽업트럭 ‘T9’
美 긴장 시키는 中 픽업들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는 BYD 픽업트럭 모델, 샤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제공되는 신형 중국산 픽업트럭의 등장은 기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포드, 쉐보레 등을 긴장시킬 정도로 소비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BYD 샤크 외에도 이번 오토쇼에서는 또 다른 중국산 픽업트럭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모델은 장화자동차(이하 JAC) T9 EV 픽업트럭으로, 이번 공개 이후 PHEV 모델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받는 중이다.
반전의 양산 모델 공개
파격적인 전면부 선보여
JAC T9은 2020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중형 픽업트럭이다.
해당 모델은 작년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공개되면서, 전기차 버전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페이스리프트 당시에는 몇 가지 스티커와 색상 변경을 제외하면 근본적으로 동일해 보였지만, 양산 버전은 프로토타입과 크게 달라져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전면부의 변화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의 가장 큰 구분점이 되고 있다.
기존 버전의 대형 그릴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폐쇄형 그릴로 변경되었으며,
JAC 로고가 더 아래로 내려갔다. 그외 그릴 주위 클래딩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측면부 디자인 변화와
실내 인테리어는요
이외에도 다수 디자인 변경 사항이 존재한다. 기존 버전에는 화물칸 측면에 롤 케이지와 사이드 레일이 있었고, 롤 케이지에는 JAC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해당 디자인은 EV 버전에서 사라지고 운전석 창문 뒤쪽에 검은색 페어링처럼 보이는 것과 함께 화물칸 측면 상단에 단순한 크롬 레일만 남아 있다.
내부는 기존 버전과 거의 다르지 않으며, 즈링 3.0 인터페이스, 음성 제어, 듀얼 모드 내비게이션, 휴대폰 무선 충전, 220V 전원 콘센트 및 전동 시트가 탑재되어 있다. 차이점으로는 센터 콘솔에 기존의 스틱 대신 회전 다이얼이 있다는 점이다.
T9 EV의 놀라운 성능
이후 PHEV도 출시 예정
파워트레인은 자사의 다른 모델에도 사용하는 88.02kWh 리튬 인산철 배터리 팩이 탑재되어 있으며, 앞차축에 17.9kg.m의 토크를 내는 70kW 최고 출력 모터와 34.8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160kW 후방 모터를 사용한다. 주행 가능 거리의 경우에는 18인치 휠에 항력이 낮은 커버를 씌워 CLTC 기준 500km까지 늘릴 수 있었다.
이번 모델은 약 3,822만 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전기 모델에 이어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T9가 이미 호주, 케냐 등의 국가에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기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글로벌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
ㄱㅈㅇ
3800만원이면 4천만원에 근접인대 그리고 넌3천만원이 고작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