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 노리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
출시 예고한 전기차 4종
이번 베이징 모터쇼의 주인공은 샤오미, BYD, 화웨이 등의 중국 업체들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런 상황 속 일본 업체들의 선전도 눈여겨볼 포인트가 되고 있다. 닛산 또한 많은 관심을 받는 업체 중 하나로, 둥펑과의 합작 투자의 일환으로 공개한 4대의 전동화 차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닛산과 둥펑이 공개한 모델은 전기 모델 2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은 현재 오토쇼를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까지 중국에서 5개의 모델 공개를 밝힌 닛산이 이번 오토쇼에 공개한 콘셉트카에 대해 알아보며, 전망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자.
닛산의 두 전기 모델
에포크와 에픽 정체는?
닛산 에포크 콘셉트카는 ‘도시와 교외를 오가는 사람들’을 위한 완전 전기 세단이다. 해당 모델은 테슬라 모델 3와의 경쟁이 예상되며, 세련된 차체와 현대적인 스플릿 LED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또한 최신 기술의 일환으로 이번 전기 세단에는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는 AI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주말에 모험을 즐기는 모험적인 도시 커플’을 타깃으로 한 완전 전기 SUV, 닛산 에픽 콘셉트카는 도심과 고속도로에 특화된 자율 주행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는 트리플 스크린 레이아웃, 향수 디스펜서, 뒷좌석 승객을 위한 쿠션이 있는 안락한 시트를 갖추고 있다.
가족과의 여행을 위한
PHEV 세단 닛산 에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닛산 에보 콘셉트카는 가족과의 ‘주말여행’을 위한 차량으로 소개된 모델이다. 해당 모델의 디자인은 더욱 공격적으로 조각된 노즈, 톤업된 숄더, 시원해 보이는 테일라이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실내의 경우 테슬라 스타일의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높게 장착된 센터 콘솔, 실내를 둘러싼 독특한 인테리어 디테일이 눈에 띄고 있다. 닛산은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가상 개인 비서와 함께 에보 콘셉트카의 ADAS 및 안전 기능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사의 기술력 부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공개 모델 에라
2026년까지 생산 예정
마지막으로 소개할 모델인 닛산 에라 콘셉트는 ‘자동차를 제2의 집처럼 여기는 젊은 사업가’를 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프로파일, 테일, 실내 디자인은 위에서 보면 에픽 콘셉트와 대부분 공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에라 콘셉트는 새롭게 디자인된 얼굴을 채택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다.
네 가지 콘셉트카는 모두 2026년까지 생산될 예정이며, 둥펑이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과 성능에 대해서는 닛산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라는 모토를 앞세워 중국 시장 내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한 닛산, 업체의 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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