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리 필요한 자동차
잘 관리된 차량은 ‘소장품’ 취급
소장에 좋은 내연기관 모델 3종
자동차는 기계와 같아서 연식이 오래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정비와 관리가 필요하고, 그 소요 비용과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들기 때문에 한 차량을 오랜 기간 소장하며 타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특히 디젤엔진을 탑재한 노후화된 차량은 시동을 걸면서부터 소장품이라는 개념이 아닌 매연 분출 기계 수준으로 공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어렵고 사람들이 잘 소장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잘 관리한 차량은 오랜 기간동안 세대를 거쳐서 타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
그 모델이 단종도 되지 않은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온 모델이라면 더욱 그 의미가 있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량 중 구매 후 영구 소장해도 전혀 지장 없는 수명 길고 성능 좋은 소장용 차량 3종은 무엇이 있을까?
50년 전통의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단종 예고
폭스바겐에서 단종 없이 가장 오랫동안 생산되어 오는 ‘골프’.
해치백 디자인에 실용성과 뛰어난 밸런스로 주행 성능까지 모두 잡은 몇 안 되는 모델로 운전 좀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언급되는 차량이다. 1974년 출시 이후로 50년간 8세대에 거쳐서 진화한 차량으로 2.0 TDI 모델은 7단 변속기와 함께 최대 1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 골프는 다양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데,
2024년 페이스리프트를 끝으로 더 이상 내연기관 골프 모델이 개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내연기관, 해치백 마니아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차량으로 언급된다.
높은 완성도와 주행감
4기통 BMW 330i
역시 주행 성능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BMW의 3시리즈. 6기통 모델 340i는 부담스럽고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 때문에 소장하기에 부담스럽다면, 4기통 가솔린 모델 330i를 추천한다. 적당한 크기에 운전하기도 편리하고 워낙 상징성도 높은 모델이라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평가는 좋다.
특히 7세대 3시리즈 디자인 측면에서 단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마니아들 사이에서 언제나 화제인 ‘키드니 그릴’ 논란도 적은 편이라 새로운 디자인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키드니 그릴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해야 한다.
V8 부담스러운 사람 위한
포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남자들의 드림카로 꼭 한 번씩은 입에 오르내리는 포드의 머스탱도 오랫동안 소장할 만한 차다. 미국의 자동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성과 함께 그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오래된 머스탱은 꾸준히 정비를 통해 타거나 수집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더군다나 앞으로 머스탱의 변화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 내연기관 머스탱을 구매할 수 있을 때 사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5.0 V8 엔진이 부담스럽다면 2.3 에코부스트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관리에도 용이하고, 한국에서 일상 주행용으로 사용하기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두고두고 영구 소장할 만한 내연기관 차량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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