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차장 전복 사고
옆으로 뒤집힌 모습에 의문
유력한 원인 유추해 봤더니
하루에도 수백 건씩 발생하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 흐름이 빠른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든 사고의 위험이 도사린다. 공간이 협소해 저속으로 통행하게 되는 지하 주차장 통로일지라도 예외는 없다.
최근에는 대형 마트 지하 주차장으로 통로에서 발생한 전복 사고 사진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차량이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은 협소한 장소에서 어떻게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 의문을 키운다.
30일 발생한 단독 사고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고
지난 4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형마트 주차장 묘기 현장’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마트 진입로로 보이는 곳에서 옆으로 전복된 자동차의 모습이 담겼다. 협소해 보이는 통로에서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인 차 한 대가 가로로 반듯이 누워있고 길을 빈틈 없이 가득 채우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해당 장소가 스타필드 하남 주차장으로 와전됐으나 원본 게시물에 따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알려졌다. 단독 사고였으며 다행히 큰 부상자 없이 차량과 주차장 통로 일부분 파손에 그쳤다고 한다. 해당 통로에 진입한 후행 차량은 모두 후진으로 빠져나갔으며, 사고 현장이 수습되기까지 출구 쪽 통로에서 입출차가 이뤄졌다.
파손된 안쪽 연석과 벽
바퀴 걸리자 가속한 듯
운전자로 보이는 한 여성은 맨발 상태로 전화하고 있으며 차량 선루프가 열린 것으로 보아 탑승자가 스스로 선루프를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사고 장소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커브가 끝나고 직선이 시작되는 구간으로 커브 막바지 구간의 안쪽 연석과 수 미터 뒤 벽에서 파손이 확인된다.
해당 차량의 안쪽 뒷바퀴가 연석에 걸려 차가 나아가지 않자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았고 스티어링 휠이 꺾인 상태에서 벽으로 돌진, 그대로 타고 올라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 파손된 연석 주변에서 벽 방향을 향하는 노면의 타이어 자국, 파손된 벽 상단에 가늘게 그어진 타이어 자국이 설득력을 더한다.
비슷한 사고 사례 재조명
네티즌 반응 살펴봤더니
한편 작년 3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렉서스 차량 한 대가 지하 주차장 출구 쪽 통로를 막아 40분간 통행이 지연된 것이다. 다만 해당 사고는 단독 사고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통로를 막은 차량은 출차 과정에서 후진하던 앞 차에 충돌당해 자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크게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이다”. “마트 측 영업 손실 장난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처리될지 막막할 듯”. “통로가 너무 좁아 보인다”. “순간 사진이 뒤집힌 줄 알았다“. “차가 사람 쪽으로 기울까 아슬아슬한데 너무 가까이 있는 것 아니냐”. “운전은 한 번 실수로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라 운전이 미숙하면 도로에 나오면 안 된다”. “면허 반납 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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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3
운전면허 시험좀 외국처럼 빡세게 하자 운전면허가 너무 쉬움
보니까 여자 분이네요. 여자분들 죄송 하지만 더 열심히 연습해서 도로에 나오셔야 될 듯 하네요 윤전자 분도 여성 분 이네요. 남의 목숨도 소중 합니다.
초보니까 그럴수도 있지 음주뺑소니 개호중이놈 보다 일억배는 낫다
뻔하자나.. 개나 소나 다 면허 취득해야 차가 마니 팔리니깐... ㅋㅋ
추레라 차주인데..홈플 주차장 좁긴 좁다..갈때마도 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