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차의 자존심
독3사 베스트셀링 모델
현재 근황은 이렇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한다. 그렇다 보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 경쟁을 이끌어감에 있어 그 중요도가 상당한 모델이 존재하니, 바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단어 그대로 잘 팔리는 모델이라 생각하면 쉽겠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흔히 독일 3사로 인식되는 벤츠, BMW, 아우디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출시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세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국민 수입차 E 클래스
반등 여지 남겼다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E 클래스가 선정됐다. 1953년부터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해당 차량은 1,500만대 이상이 인도된 명실상부 자사의 베스트셀링카다. 폰톤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벤츠의 W120이 최초의 E 클래스로 알려져 있지만, 1993년이 되서야 E 클래스라는 차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최신 모델인 11세대 E 클래스는 2024년 1월 정식 출시됐다. 현재까지도 순차적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총 7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함께 시장에 진출했지만, BMW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3월에는 BMW 5 시리즈는 물론 렉서스 ES에도 못 미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나, 4월 수입차 판매량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BMW 베스트셀링 모델
5시리즈가 아니라고?
국내에서는 5시리즈가 조금 더 잘 팔리는 모양새지만, BMW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차량은 3시리즈다. 1975년부터 현재까지 1,650만 대 이상 판매된 해당 차량은 세단, 에스테이트, 컨버터블로 이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중이다.
3시리즈의 최신 모델은 7세대 모델로 2018년 10월 파리 오토살롱에서 공개됐으며, 현재는 2022년 5월에 공개된 LCI가 인도되고 있다. 전면부의 경우 해드램프의 형상이 크게 달리지며, 강한 인상을 갖게 됐으나, 후면부는 변화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독3사 중 최약체 아우디
베스트셀링 모델도 아쉬워
독3사 중 가장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우디는 베스트셀링 모델도 벤츠 E 클래스와 BMW 3 시리즈에 비해 빈약한 역사를 갖고 있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3 시리즈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A4로, 1998년에 출시되어 800만 대가량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2016년 5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20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추가로 인도되면서 국내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사 만큼의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1, 2월에는 수입차 브랜드 중 12위를 기록하면서, 독3사는 의미가 없다는 의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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