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관계자
신형 우루스 공개와
전망에 대한 입장 밝혀
40년 동안 레인지로버는 고급 SUV를 대표하는 모델이었지만, 우루스가 등장하면서 2인자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더 고가의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페라리 푸로산게 등이 1인자의 자리를 노리면서, 람보르기니 SUV도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라이벌의 유입은 문제가 아니며, 세그먼트 확장은 브랜드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하며, 2029년형으로 알려진 EV 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세대의 우루스를 소개했다. 곧 출시가 이루어질 PHEV 모델에 대해 알아보며, 향후 시장 판도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해보자.
호조 이끄는 우루스
역대급 전망 기대 받아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눈도장을 찍은 우루스.
2017년 12월 이탈리아 산타아가타 볼로냐에서 완전 공개가 이루어지며, 전년 대비 51%의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엄청난 인기로 인해 1년 이상의 출고 기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했고, 중고차의 경우 웃돈을 얹어도 구매가 힘들었을 정도라고.
작년의 경우 람보르기니는 3조 9,550억 원의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과
처음으로 영업 마진 10억 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레부엘토의 출시와 우루스의 지속적인 판매가 2023년의 호조를 뒷받침했다고 알려졌으며, 이번 신차 공개로 더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출시가 예정된
우루스 SE의 정보는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우루스 S와 퍼포만테는 2025년까지 판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말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우루스 SE가 라인업 내 유일한 SUV가 될 예정이다. 성능의 경우 페라리 푸로산게의 실린더 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V8을 탑재한 PHEV는 789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E에는 디자인 개선 또한 이루어졌다. 더 길어진 후드와 그릴 위에 있는 플라스틱 필러 패널을 제외한 것이 눈에 띄며, 슈퍼카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미등 사이의 두꺼운 검은색 디자인을 추가했다. 가격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푸로산게보다 저렴한 4억 1,054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에 만족하는 람보르기니
중국 상대로는 자신감 보여
이번 모델의 경우에도 푸로산게의 공고한 고급 포지셔닝에 도전하는 것은 어렵다는 평가가 만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브랜드와 모델이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2029년형 모델의 경우에도 현재 시장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어떠한 추세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경우 그렇게 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연이은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그들의 기술력은 서구 브랜드에 비해 극적으로 뛰어나지 않다’라고 전하며,
경쟁에서의 자신감 또한 과감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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