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행보 이어가는 국산차
최근 ‘이것’ 1위 했다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 분노 쏟아졌다
모든 브랜드의 자동차가 모이는 미국 시장. 이런 시장에서 국산차가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해낸 국산차 브랜드들이 있으니, 바로 현대차와 기아다. 현재 현대차, 기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들의 위상이 나날이 커져가는 요즘.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정적인 인식 역시 아주 없지만은 않다. 최근 들어 미국 사회의 문제점으로 떠오른 기아 보이즈 역시 현대차, 기아와 연관이 있다. 일부 몰지각한 소비자가 현대차, 기아 차량을 도난하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다소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 해당 결과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이끌고 있다.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자동차
현대차 엘란트라 1위에 등극
최근 미국에서는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자동차에 현대차 엘란트라가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엘란트라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아반떼의 북미 수출명이다. 미국의 비영리기관 NICB(국가 보험 범죄국)에서 시행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조사에는 2023년 기준 엘란트라의 도난 건수가 4만 8,445건으로 집계되어 있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차량은 현대차의 쏘나타였다. 쏘나타는 지난 2023년에만 총 4만 2,813건이 도난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를 차지한 차량은 기아의 옵티마였다. 옵티마는 K5의 북미 수출명으로 지난해에만 총 3만 204건이 도난을 당했다고 한다.
픽업트럭 밀어내고 순위권
틱톡 유튜브 챌린지 유행 탓
10위권까지 공개된 해당 집계표. 기아의 쏘울, 포르테(K3), 스포티지도 각각 5위, 8위, 10위에 올라 있는 모습이다. 도난 차량 상위 10대 모델 중 6대가 현대차와 기아의 모델인 것이다. 특히 엘란트라, 쏘나타, 옵티마의 경우 2022년 기준 통계보다 더욱 높아진 도난율을 보여 그 위험성을 시사했다. 참고로 2022년 도난율 1~3위는 쉐보레 실버라도, 포드 F-150, 혼다 시빅이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로는 한때 미국 10대들 사이 유행했던 틱톡과 유튜브 챌린지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2022년 당시 각종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특정 차종을 손쉽게 절도하는 ‘챌린지’가 유행했는데 그에 따른 여파가 아직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응에 나선 현대차와 기아
네티즌들 역시 분노한 모습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이 도난의 피해자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엔진 이모빌라이저’다. 차량을 훔치려는 10대들이 해당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구형 차량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절도를 방지하고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즉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도난 당한 차량은 다행히도 대부분 회수가 되었다고 한다. 개중 34%는 신고 이후 하루 만에 무사히 회수가 되었다고.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미국에서 잘 나가더니 이런 날벼락이..”. “남에게 피해 좀 주지말자”. “이런 챌린지는 대체 누가 시작하는거냐”. “그래도 대부분 회수 됐다니 다행이다”. “내년에는 저 순위에서 꼭 내려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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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능구렁이백작
남의 차를 훔치면 제작사 탓하는 미국 국민성.
2년전에는 포드가 1등 ᆢ지엠2등ᆢ이번에는 현기1등ᆢ현대차 업그레이드해서 이제는 못 훔침.
제이키
역시 미국 스케일이 남다르네. 자전거도 아니고 차를 훔쳐되는 미국ㄷㄷㄷ
기자님 흉기알바세요?
ㅋㅋㅋㅋ
밑에 갑자기 일본 운운하는 애는 조선족임? 기사랑 다른 얘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