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형 알피나 BMW B3
BMW 왜건 기반으로 제작
단 89대밖에 없는 희귀 모델
알피나(Alpina)는 독일의 완성차 제작사로, 2022년을 기점으로 BMW에 인수되어 BMW 그룹 내의 비스포크, 고성능 차량 브랜드가 되었다. 인수되기 전에는 BMW와 협력관계로 지내며 BMW의 양산차량의 성능과 외부, 내부를 개선하여 고유모델명을 붙여 판매하는 회사였다.
알피나를 튜닝 회사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엄연히 독립적인 완성차 제작사이다. 최근, 알피나의 1996년형 BMW B3 투어링이 경매에 등장해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6 BMW B3 투어링은 BMW의 왜건을 기반으로 단 89대만 제작된 희귀한 로드카라고 한다.
E36 투어링 바디 기반으로 제작
3.2리터 인라인 6 엔진 탑재해
알피나의 1996 B3 투어링은 1990년대 중반 E36 투어링 바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3.2리터 인라인 6 엔진을 장착하여 마력과 265마력과 33kgf.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원래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었지만, Getrag 420G 6단 수동 변속기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원래 일본에만 수출될 계획이었던 B3 투어링은 2017년 네덜란드에 수출되었고,
2020년에는 미국으로도 수출되었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B3 투어링에 슬립 제한 차동 장치를
추가하고 VANOS 가변 밸브 타이밍 및 리프트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등 많은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한다.
알피나 전용 에이바흐 스프링과
알피나의 전형적인 바디킷 갖춰
B3 투어링에는 알피나 전용 에이바흐 스프링과 빌슈타인 댐퍼가 장착되어 있었고, 알피나의 전형적이고 섬세한 바디킷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B3 투어링은 알피나의 시그니처 색상 메탈릭 블루 페인트로 마감되었고, 화려한 골드 핀 스트라이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17인치 멀티 스포크 휠이 B3 투어링의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알피나의 블루와 그린 컬러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알피나 플로어 매트도 깔려 있었다. 프런트 버킷 시트와 스플릿 폴딩 리어 벤치는 블랙 패브릭으로 트리밍되어 있었고, 멀티컬러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패턴 인서트가 있었다.
글로브 박스 위의 번호판
23번째 모델이라는 표시
그뿐만 아니라, 우드 그레인 트림이 센터 콘솔이 B3 투어링 내부를 장식했고, 듀얼 존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장치, BMW 비즈니스 AM/FM/카세트 헤드 유닛, 파워 윈도우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었다. B3의 17인치 알로이 휠에는 215/45 프런트 및 225/45 리어 Vredestein Ultrac Satin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제동은 ABS가 장착된 4륜 디스크로 처리된다고 한다.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은 투톤 스티치와 알피나 크레스트 센터 버튼을 특징으로 하며, 글로브 박스 위의 번호판은 해당 알피나 B3 투어링이 23번째로 제작된 모델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해당 차량을 소유할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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