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테스트카 포착됐다
실내 모습도 함께 드러나
어떤 변화 있나 봤더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1만 6,221대로 최다를 기록한 뒤 2021년에는 9만 8,781대로 절반 이상 줄었다. 침체된 경차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경형 SUV 장르의 캐스퍼를 통해 시장을 공략했다.
캐스퍼는 2022년 4만 8,002대에 이어 지난해 2023년에는 4만 5,451대로 판매량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현대차도 캐스퍼의 신형 출시를 통해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말 내연기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있다.
천으로 덮인 대시보드
도어와 시트만 드러나
프로토타입 주행 모습도 연달아 포착됐다. 위장막에 모습을 감춘 채 주행하는 모습이 몇 차례 공개되면서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캐스퍼 테스트카의 실내까지 스파이샷 전문 유튜버인 힐러티비 채널에 의해 포착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이 천으로 덮여있었지만, 시트와 도어 트림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도어트림에는 큰 변화가 포착되지 않는다. 네 줄의 가로 패턴 디자인과 ‘D’자 형태의 도어 핸들은 그대로 적용되었다. 시트에도 역시 디자인적인 변화 요소는 찾을 수 없었다.
최신 사양 갖춰서 나온다
외관 위주의 변화 예상돼
시트와 도어 트림에는 변화가 없는 대신 신규 스티어링 휠의 적용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무선 카플레이와 최신 UI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이 확인된 주차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 어라운드 뷰 등의 최신 사양이 신형 캐스퍼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실내 변화가 부족한 만큼 외관 위주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테스트카의 주행 모습을 통해 일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그릴 부분에 변화가 눈에 띈다. 그릴 주변에 생긴 테두리를 통해 일체감이 있는 형태로 자리했다. 여기에 흰색의 포인트를 줘 기존과 차별화를 뒀다. 헤드램프 내부도 2구형 LED 램프가 자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휠의 적용 확인돼
효율적인 변화 기대된다
측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4스포크 휠이 적용된다. 둥근 디자인이 캐스퍼의 이미자와 적절하게 매칭된다. 후면부에 드러난 테일램프와 방향지시등의 디테일은 기존처럼 유지된다. 다만 위장막에 가려진 범퍼 위주에 추가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부 드러난 뒤 범퍼 하단은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면서 통일감을 이뤘다.
앞서 출시된 신형 아이오닉 5처럼 상품성과 기능 개선에 초점을 두고 캐스퍼의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필수적인 변화만 가져가고 가격을 동결한 만큼 신형 캐스퍼도 효율적인 변화를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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