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급 SUV ‘2천만 원대’? 미친 가성비 자랑하는 SUV 깜짝 등장

출시 전부터 절정의 인기
체리 PHEV SUV 풀윈 T9
가격에 파격적 변화 적용

SUV 강세는 끝나지 않을 것처럼 강렬한 기세를 펼치고 있다. 작년 겨우 1위 자리를 되찾았던 국민 자동차 그랜저는 올해 힘도 써보지 못하고 4월까지 신차 등록 대수 5위에 위치하게 됐다. 상위 순위를 쏘렌토, 투싼, 스포티지 등의 SUV에게 빼앗긴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비단 국내에서만의 상황은 아니다. 다수 업체들은 시장 상황에 맞게 공격적인 SUV 신차를 출시하거나, 아예 전문 업체로 전환하는 중이라고 한다.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도 21일 신형 PHEV SUV 풀윈 T9를 출시 소식을 알렸다. 해당 모델은 출시 전 무려 5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동차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체리의 중형 SUV 풀윈 T9
티고 9 PHEV 모델이라고?

중형 SUV인 풀윈 T9은 전장 4,795mm 전폭 1,930mm 전고 1,738mm, 휠베이스 2,770mm로 국산 SUV 중 싼타페, 쏘렌토 등과 크기가 유사하다. 5인승 및 7인승 레이아웃으로 제공된다. 해당 모델의 이러한 차체와 구성에 네티즌들은 체리 티고 9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라고 있다고.

전면부의 디자인은 직선 폭포 배너 장식과 빛나는 체리 로고의 조합으로 장식된 폐쇄형 그릴이 눈에 띄고 있다. 후면부의 경우 체리 티고 9의 디자인 요소를 차용했지만, 영문 로고는 테일라이트 아래로 이동했다. 이외 차체 색상은 플로팅 화이트, 사일런트 그레이, 더스크 마운틴 블루, 스타리 나이트 블랙, 스모크 그린 총 5가지로 제공된다고 알려졌다.

이게 중국의 기술력?
풀윈 T9 인테리어 수준

실내는 15.6인치 플로팅 2.5K 중앙 제어 화면,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으로 구동되는 D자형 스티어링 휠로 미니멀하게 꾸며져 있다. 중앙 제어 화면 아래에는 직사각형 에어컨 콘센트가 탑재됐으며, 센터 콘솔에는 휴대폰용 50W 무선 충전 패널, 컵 홀더, 회전식 노브가 존재하고 있다.

운전석 시트의 경우 6방향 조절, 4방향 요추 조절, 마사지, 통풍 및 열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2열과 3열에도 적용되는 코파일럿 시트는 버튼을 눌러 평평하게 눕힐 수 있어, 넓은 실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움직일 수 있어 3열 탑승자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는 점이 극찬을 받고 있다.

풀윈 T9의 성능과 가격
최근 파격적 변화 적용돼

파워트레인의 경우 5세대 액테코 1.5T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 모터가 포함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구성의 경우 엔진은 154마력과 22.4kg.m 토크를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201마력과 31.6kg.m의 토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는 고션 하이테크의 삼원계 리튬 배터리를 탑재했다.
해당 배터리는 19.43kWh의 용량으로 120km의 CLTC 순수 전기 주행 거리와 1,400km 이상의 공식 WLTC 복합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사전 계약 당시에는 약 3천만 원에서 시작됐지만,
출시 이후 시작가가 약 2,441만 원이 되는 파격적인 인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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