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엔트리 세단
‘고스트’ 신형 주행 중 포착
기존 모델과 차이점은?
고가 차량을 만드는 제조사가 다수 존재하지만 해당 분야의 정점에 있는 업체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롤스로이스. 해당 업체는 한때 브랜드 지위 유지를 위해 고객의 보유 자산, 명성 등을 깐깐히 따진 후 차량을 판매한 시절도 있었다.
럭셔리 브랜드 최상위에 있는 롤스로이스의 행보에는 항상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에는 해당 브랜드의 엔트리급 세단이자 오너 드리븐 모델인 고스트의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은다.
컬리넌에 이어 F/L 준비
겨울 이후 최초 포착돼
롤스로이스는 지난 몇 년간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과 SUV 모델 컬리넌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바 있다.
비록 호불호가 일부 갈리지만 해당 업데이트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품위를 유지하며, 첨단 기술력을 탑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올해 말에는 고스트 세단이 그 뒤를 예정이다.
신형 고스트는 앞서 스웨덴에서 동절기 시험 주행을 진행하던 프로토타입을 끝으로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
이후 약 반년 만에 최근 새로운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변경된 외관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얇아진 후미등이 가장 눈에 띄는 요소로 꼽힌다.
보다 슬림해진 전면부
센서 형태 변화에 주목
그 외에도 전면 LED 라이트는 확실히 더 얇아졌고, 현재 램프는 이전 모델에 비해 유선형 디자인이 채택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조명 또한 디테일을 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릴 사이가 더 좁아져 신형 고스트의 경우 다른 롤스로이스 라인업과의 차별화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단 범퍼에도 일부 업데이트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는 가로로 길게 뻗어 차폭을 강조하고 있으며, 번호판 아래 위치한 ADAS 센서의 모양이 변경되어 보다 정교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워트레인 변화 적을 듯
컬리넌 부분 변경이 힌트
지난번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했던 프로토타입과 달리 환희의 여신상은 후드 아래에 숨겨져 있다.
상징적인 그릴과 RR 배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또한 더욱 간결해진 하단 인테이크와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가로 크롬 액센트가 제거된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모델은 6.75L V12 엔진이 탑재되며, 표준 모델에서 563마력을, 블랙 배지 버전에서는 592마력을 발휘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컬리넌도 같은 스펙을 갖춘 만큼 고스트에 더욱 높은 출력으로 차별화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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