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경쟁 치열한 중국 시장
최근 둥펑 보야는 프리 318 출시
성능 수준 준수한데 가격이 무려?
전 세계적으로 SUV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다수의 업체가 공격적인 신차 행보를 선보이는 중이다. 가장 활발한 시장은 단연 중국 자동차 시장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는 해당 시장에서만 쏟아지는 SUV 신차는 그 가짓수만 해도 쉽사리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최근에는 중국의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둥펑 역시 새로운 SUV 모델을 출시해 뜨거운 경쟁 열기 속 치열함을 더했다.
지난 5월 30일, 둥펑 산하 전기차 전문 브랜드 보야에서 출시된 준대형 SUV 모델 프리 318. 해당 모델은 보야의 프리 시리즈에서 파생된 중 하나로 프리 시리즈 라인업의 확대에 기대감을 불어 일으키는 모델로 평가 받는 중이다. 보야 프리 318,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둥펑 보야 프리 318
DNA와 유사한 외관
기존 보야 프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신형 SUV에는 외관, 배터리 수명, 인텔리전스 구성, 안전성 등 여러 측면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차체 크기 제원은 전장 4,905mm, 전폭 1,950mm 전고1,645mm, 휠베이스 2,960mm로, 국내 시장 기준 준대형 SUV 정도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프리 DNA와 유사한 318의 외관은 현행 모델에 비해 한결 산뜻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면부의 경우 블레이드 메카의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패밀리 스타일의 관통형 라이트 스트립은 스포티함을 더하고 있다. 후면의 반중력 스포일러는 시각적 효과와 내부 동적 안정성 향상 측면에 기여할 수 있어, 눈에 띄고 있다.
준수한 외형에 어울리는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도 눈길
내부 인테리어로는 계기판, 중앙 제어 화면, 부조종사 엔터테인먼트 화면으로 구성된 트리플 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했다. 바이두 아폴로 2.0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보야 프리 318은 고속도로에서 교통 콘 인식, 신호등 교차로 추종 및 알림, 어두운 주차 공간에서의 정밀한 자율 주차 등의 업그레이드된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다.
콕핏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으며, 터널, 지하주차장 등 네트워크가 없거나 약한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또한 차량 제어를 위한 100여 가지의 새로운 기능과 함께 뒷좌석에 있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경고할 수 있는 스마트 반려동물 모니터링 모드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워트레인 성능도 놀라워
그럼에도 가격은 5천만 원대?
파워트레인은 149마력 1.5T 엔진, 271마력 전기 모터, 43kWh 보야 앰버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 최신 랜하이 파워 플랫폼의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사용한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시장에서 BEV, PHEV, EREV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파워 플랫폼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순수 전기 주행 가능 거리 318km, 복합 주행 가능 거리 1,458km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30일 보야 프리 318의 사전 판매가 시작됐다. 출시는 6월 14일로 알려져 있으며, 공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모델의 가격이 약 5,107만 원이기 때문에 신형 모델의 경우 더욱 고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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