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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페라리 경매 등장.. 전 주인 정체 밝혀지자 모두가 충격

조영한 에디터 조회수  

미국 팝의 여황제 셰어
약 16개월 동안 소유했던
246 디노 GTS 경매에 나와

한때 팝의 여황제라고 불렸던 셰어(Cher)의 1972년형 페라리 246 디노 GTS가 경매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셰어는 미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그래미 상등을 수상한 베테랑으로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셰어는 미국 연예계의 여러 분야에서 모두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 어마어마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1972년 12월부터 약 16개월 동안 페라리 246 디노 GTS를 소유했었다고 한다.

1972년형 246 디노 GTS는
1967년형 디노 206의 후속작

셰어는 레이디 가가 못지않게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클래식 롤스로이스, 머스탱, 레스트모드 등 다양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경매에 나온 1972년형 페라리 246 디노 GTS는 약 16개월 동안 셰어가 소유하고 있던 자동차라고 한다.

1972년형 246 디노 GTS는 모데나 최초의 미드 엔진 양산차 1967년형 디노 206의 후속작으로,
206 모델은 2.0리터 V6 엔진을 사용한 페라리의 첫 번째 로드카였다고 한다. 또한, 246 디노 GTS는
엔초 페라리의 아들 알프레도 디노 페라리를 기리기 위해 ‘디노’ 배지를 달았다.

오목한 직사각형 전방 방향 지시등과
테일 램프 내부의 후방 반사경 장착

246 디노 GTS가 오마주한 모델인 206은 피닌파리나의 알도 브로바로네(Aldo Brovarone), 1965년형 디노 베를리네타 스페셜레(Dino Berlinetta Speciale), 1966년 365 P 베를리네타 스페셜레(365 P Berlinetta Speciale)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모두 혼합하여 담아낸 걸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246 디노 GTS는 오목한 직사각형 전방 방향 지시등과 사이드 마커 및 테일 램프 내부의 후방 반사경을 장착하고 있으며, 탈착식 루프 패널과 파워 안테나 및 분할 크롬 범퍼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14인치 알로이 휠에는 디노 브랜드의 센터 캡이 장착되어 있다.

독특하게 생긴 스티어링 휠
디노라고 적힌 경적 버튼 있어

1972년형 246 디노 GTS의 캐빈은 2018년에 새롭게 손질되었으며, 도어 패널과 콘솔 위에는 동일한 색상의 실내 장식이 있고, Nero 가죽으로 트리밍된 고정식 버킷 시트를 탑재했다. 독특하게 생긴 스티어링 휠에는 디노(Dino)라고 적힌 경적 버튼이 있으며, 계기판에는 270km/h 속도계, 아날로그 시계, 오일 온도, 냉각수 온도, 오일 압력 등을 나타내는 게이지가 있었다.

해당 차량은 2.4리터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동력은 5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또한, ANSA 배기 시스템이 추가로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오랜 역사와 의미를 간직한 1972년형
페라리 246 디노 GTS를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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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한 에디터
j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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