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에서 밀리던 아우디
전기차만큼은 판매량 높아
아우디 Q4 e-트론의 인기
최근 아우디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벤츠, BMW, 아우디로 이어지는 독삼사 체제가 깨졌다. 이 자리를 지난 4월에는 판매량 3위를 기록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를 통해서 국내 시장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3월 1,72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테슬라, 반면 아우디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770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다만 아우디에서도 Q4 e-트론 만큼은 주목할 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고 출력 201마력 발휘
1회 완충 시 411km 주행
아우디 Q4 e-트론은 4월 32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 잡았다.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각각 239대와 86대 판매되었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이 적용된 아우디의 첫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기반 단일 모터 사양이 적용되어 최고 출력 201마력과 최대 토크 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완충 시 41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160km/h로 제한되어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65mm이다.
더 날렵한 스포트백 모델은
전고 20mm 더 낮은 구성
스포트백 모델은 쿠페형 라인이 적용되어 더 날렵해진 루프 라인을 지니고 있다. 다만 전고는 일반 모델 대비 20mm 낮아진다. 주행거리는 기본 모델 대비 2km 낮은 409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2019년 선보인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전면부에 적용된 팔각형의 싱글 프레임 그릴은 매끄러운 패널 형태로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LED 헤드램프는 아우디 특유의 각진 디자인이 적용되어 공격적인 이미지가 적용됐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매트릭스 LED가 적용되어 시인성을 높였고, 얇은 픽셀 형태의 그래픽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에 위치한 사다리꼴의 공기흡입구 형상과 각진 범퍼 디자인 등이 스포티한 느낌을 낸다.
11.6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최대 1,490리터의 트렁크
Q4 e-트론의 외관 디자인 기조는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대시보드에도 각진 라인과 돌출된 형태를 적용해 실내에서도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운전석 쪽의 에어덕트는 사다리꼴의 형태가 적용된 반면 조수석은 수평이 강조된 형태가 적용되면서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 대시보드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과 1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트렁크 공간은 520리터가 제공되며, 2열 폴딩 시 1,490리터까지 확장된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추돌 경고, 전방 자동 긴급 제동,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전동식 트렁크, 주차 보조, 1열 열선 시트와 전동식 시트 조절 기능,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제공한다. 아우디 Q4 e-트론의 가격은 6,170만 원, Q4 e-트론 스포트백은 6,57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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