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
하이브리드, 디젤, 가솔린 중
어떤 모델을 구매해야 할까?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량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기아의 카니발일 것이다.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선호하는 국내에서 카니발을 대체할 차량은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도 출시하고, 실내 편의성 등을 대폭 개선하면서 응답하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장점만 존재하진 않을 것이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카니발의 단점은 어떤 게 있는지, 어떤 사람이 어떤 엔진의 차를 타야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하이브리드 가장 인기 많지만
출력 부족하단 평도 많다
최근에는 디젤이나 가솔린 등 일반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연비 효율성을 지닌 하이브리드 엔진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카니발도 마찬가지다. 카니발의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7인승, 9인승을 선택할 수 있고, 1.6L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으로 합산 출력 2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운전자들의 평을 들어보면 차량의 무게에 비해 1.6 엔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 비슷한 크기의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의 엔진이 2.5L 수준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어 더욱 차이가 느껴진다. 그럼에도 복합 연비 약 14km/l는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
가솔린 3.5 자연 흡기 엔진
연비 낮지만 존재만으로 장점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쉬운 출력을 가졌지만 훌륭한 연비를 확보했다면, 3.5L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은 순수하게 운전에 집중하고 그 힘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엔진만으로 29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카니발은 다운사이징 되는 엔진들 사이에서 6기통 자연 흡기는 존재만으로도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도심 주행에서 가장 큰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복합 연비가 리터 당 9km에 육박하고 고속 연비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 유류비 지출은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확연히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7인승 노블레스 트림 기준 1.6 하이브리드는 4,619 만 원, 2.2 디젤은 4,362만 원, 3.5 가솔린은 4,169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경제성 생각하면 하이브리드, 디젤
자연 흡기의 출력 원하면 3.5 가솔린
앞선 내용에서 크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2.2 디젤 모델도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출시되는 것도 카니발의 장점 중 하나이다. 디젤 엔진이 발휘하는 특유의 저속에서의 토크 성능은 고배기 엔진이 아니어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차량의 단순 가격만 놓고 보면 3.5 가솔린 모델이 가장 저렴하지만, 관리 및 유지비를 생각해 보면
다른 모델과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연비 효율과 경제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면 하이브리드 모델과 디젤 모델을 선택하면 되고, 유류비 상관없이 자연 흡기의 출력을
느끼고 싶다면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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