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법 바꾼 아우디
A6 후속은 A7 된다
‘아반트’ 모델도 유지
아우디가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을 시작하며, 라인업에 대한 명명법에도 변화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단순히 차급에 따라 모델명 숫자를 부여했던 기존과 달리 전기차에는 짝수를, 내연 기관 모델에는 홀수를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차세대 A6는 A7으로 개명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왜건 사양인 A7 아반트가 스파이샷으로 포착돼 시선이 쏠린다. 이어 다양한 렌더링을 포함한 정보들이 연이어 등장해 네티즌들의 기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과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동급 최고의 가성비로 평가받는 이번 아우디의 신차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
각진 헤드램프에 눈길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한 A7 렌더링은 기존 8세대 A6을 깎아낸 듯한 표면과 비교하면 훨씬 유기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전면부의 경우 각진 헤드라이트와 수직 에어 커튼으로 둘러싸인 허니콤 메시 그릴이 더욱 대담하고 공격적으로 보이고 있다.
이어 측면부는 매립형 도어 핸들과 매끄럽고 유려한 차체로 더욱 진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친숙한 그린하우스와 위로 치솟는 벨트라인은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더하고 있다.
후면부는 날렵한 OLED 테일라이트가 바깥 가장자리에 수직 요소를 갖춘 얇은 조명 스트립으로 연결된다.
곡선미가 돋보이는 리어 범퍼와 듀얼 배기구는 빠르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시키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 기반
최신 실내 기조 적용
A7은 프리미엄 플랫폼 연소(PPC)로 알려진 MLB 플랫폼의 업데이트 버전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A6는 전장 4,950mm, 전폭 1,885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24mm의 사이즈를 갖고 있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Q6 e-트론의 구성과 유사하게 OLED 게이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모두 수용하는 단일 곡선 베젤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모델과 마찬가지로 디지털로 연결된 다양한 차량 내 서비스와 함께 앞좌석 승객을 위한 추가 스크린이 포함될 가능성도 높다.
고성능 파워트레인도 탑재
5시리즈, E클래스와 승부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제공되며, 후자의 경우 14.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약 100km의 전기 전용 주행거리가 예상되고 있다. S7과 RS7의 추가 가능성도 높아 보이며, 두 모델에는 트윈 터보 4.0L V8, 전기 모터, 17.9kWh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 포르쉐 파나메라의 파워트레인으로 7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BMW 5 시리즈 및 벤츠 E 클래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A7은 세단과 아반트 형태로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6년형 모델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델을 둘러싸고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우디의 글로벌 호조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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