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 구매에 가장 큰 고민
신차와 중고차, 어떤 걸 살까?
선택에 따른 장점, 단점 정리
생애 첫 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신차와 중고차 사이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운전 경력이 짧아 운전이 미숙한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함부로 신차를 샀다가 사고로 인해 차량에 손상이 간다면 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테니 이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다.
중고차를 고르게 되면 사고로 인한 수리 비용 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단점도 확실하다. 차량 상태에 따라 이후 잦은 정비와 수리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첫 차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차와 중고차의 장, 단점을 알아보았다.
신차의 가장 큰 장점은
보증과 필요한 옵션 선택
신차를 구매했을 때 이점은 확실하다. 차량 컨디션과 관리 상태에 당장 걱정할 필요가 없고, 보증 기간이 있는 만큼 웬만한 문제는 비용 소모 없이 처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신형 모델에 적용되는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에게 첫 차로 인기가 높은 현대차 최신 아반떼를 예로 들어 볼까? 해당 모델에는 전방 추돌 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를 비롯한 각종 주차 보조 기능이 적용된다.
여기에 모던 트림으로 높이게 되면 오토 홀드와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 키가 적용된다. 옵션으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의 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 적용할 수 있는 기능과 안전 사양이 풍부한 만큼 초보 운전자들이 비교적 운전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운전자 본인의 선택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운전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만큼 일정 부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운전자 보조 기능이 운전 실력을 키우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이런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선, 백만 원 가까운 옵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실제로 설명한 기능을 추가한 아반떼 모던 트림의 가격은 2,496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
보증과 옵션이 단점으로 작용
그렇다면 중고차는 어떨까? 중고차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이다. 하나의 모델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주행거리 5만km 미만 16년식 LF 쏘나타 모델의 경우 시세는 중고차 플랫폼 엔카 기준 1,135만 원~1,329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아반떼 신차 가격 대비 절반 수준에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차급이 높아 실내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신차 구매시 붙는 보증이 중고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요즘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별도의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차 보증에 비해 그 효용성이 떨어진다. 또한 중고차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크게 작용한다. 옵션이 다 포함된 모델을 사면 되는 것 아니냐 말할 수 있겠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모델은 동급 모델들 중에서 중고가가 가장 비싸다.
각자의 장점과 단점 존재
본인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앞서 기준으로 잡았던 LF 쏘나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LF 쏘나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805mm로 아반떼에 비해 전장은 145mm, 전폭은 40mm, 휠베이스는 85mm 길고, 전고는 55mm 더 높다. 여기에 LPG 모델을 구매할 경우 유지비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유지 보수와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
신차와 중고차 구매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개인의 예산과 상황에 따른 구매가 필요하다. 안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는 대체로 더 비싼 가격을 내고서라도 신차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용성을 위주로 고려하는 소비자는 중고차를 선택하는 성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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