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천만 명이 즐기는 자동차 레이싱, 모형 자동차 산업의 국제 컨퍼런스가 세계 최초로 한강 도시 김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2024 김포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경계도 없다! 한계도 없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 공원에서 17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행사 장소를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탄소 프리’를 콘셉트로 한다.
남북 공동 이용 수역에 위치한 애기봉 평화 생태 공원이라는 장소의 의의에 걸맞게 미래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장 구성 또한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미래 유망 산업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카 레이싱 MC인 Scotty Ernst 등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자동차 레이싱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김포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형 자동차 경기장 ‘갈래나로 레이싱 서킷’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모형 자동차 레이싱 대회 ‘아시아 온로드 챔피언쉽 AOC’이 열려 박진감 넘치는 현장 경기를 직접 참관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2024 경기도 지역 특화 컨벤션 발굴 및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김포시는 이 사업에 2018년, 2019년 연속 선정됐지만 아프리카 돼지 열병, 코로나19 등의 환경적 요소로 인해 취소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포시는 애기봉 평화 생태 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전시관·전망대·생태 탐방로 등 문화 관광 자원이 조화롭게 결합된 점이 공모 사업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행사에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해 컨퍼런스를 준비함으로써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김포시 지역 특화 컨벤션 사업은 한국타이어, HITEC RCD KOREA, SWEEP RACING 등의 기업 및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김병수 김포시 시장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지역 특화 컨벤션 사업을 통해 김포시 애기봉 평화 생태 공원에서 한강을 따라 전 세계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길을 여는 김포가 되길 새롭게 희망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애기봉 평화 생태 공원을 더욱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북한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 평화 생태 공원에서 진행하는 ‘2024 GAR Conference’는 특별하고 근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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