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블레이저 EV SS 출시일 확정
최대 615마력, 주행거리 455km..
아이오닉 5N과 맞승부 예고하나
![사진 출처 = 'Chevorlet'](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2185151/i%C2%82%C2%ACi%C2%A7%C2%84-i%C2%B6%C2%9Ci%C2%B2%C2%98-Chevorlet.jpg)
GM이 쉐보레 블레이저 EV SS를 공개한 지 3년 만에 드디어 출시일을 확정 지었다. 이번 분기 말 출시될 예정인 블레이저 EV SS는 고성능 EV라는 특성과 비슷한 가격대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블레이저 EV SS는 쉐보레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달리, 캐딜락 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고성능 SUV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가격까지 경쟁력 있다니, 과연 어떤 매력을 가졌을까?
쉐보레라고 안 믿기는
극강의 스포티함
쉐보레는 트레일 블레이저 SS 이후로 오랜 기간 고성능 SUV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무려 20년 전에 출시된 차량으로, 고성능 SUV를 원하는 쉐보레 팬들의 갈증은 끊이지 않았다. 블레이저 EV SS가 공개되었지만, 그 직후 이어진 3년의 침묵은 갈증을 더 가중시킬 뿐이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출시일이 확정되었다.
블레이저 EV SS는 스포티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실루엣은 강렬한 인상을 주며, 균형 잡힌 비율과 날렵한 곡선은 단순한 육중함을 넘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프론트 범퍼 디자인은 이러한 퍼포먼스 지향적 이미지를 더욱 부각한다.
추정치를 뛰어넘었다
놀라운 퍼포먼스
블레이저 EV SS의 가장 큰 강점은 퍼포먼스다. 615마력과 최대 880 Nm의 토크를 제공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존 추정치였던 557마력과 878 Nm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제로백은 3.4초로, 이는 전작인 트레일 블레이저 SS보다 2초나 빠른 수치다. 캐딜락이 자랑하는 고성능 SUV인 리릭-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주며, 가격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쉐보레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아이오닉 5N보다 싸다
한국 GM의 비밀병기?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블레이저 EV SS는 61,995달러(한화 약 9,155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경쟁 차종인 현대 아이오닉 5 N은 66,100달러(한화 약 1억 1,800만 원)로, 블레이저 EV SS가 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 북미 시장에서도 정식 출시 전인 만큼 국내 출시를 단언하긴 어렵다. 그러나 최근 한국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시도하고 있는 한국 GM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블레이저 EV SS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과연 이 모델이 한국 시장에서도 고성능 EV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GM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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