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들쭉날쭉 폭스바겐
올해는 어떤 모습 보여줄까
신차 계획을 살펴보았다
한때 독일 3사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던 수입차 브랜드, 폭스바겐. 그러나 지금은 판매량이 들쭉날쭉하고 있다. 아무래도 신차 모델의 부재가 상당히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폭스바겐의 볼륨 모델은 그간 티구안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티구안이 풀체인지되면서 국내에서 단종되고, 롱바디 모델인 올스페이스 재고만 팔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신차 출시 계획은 있다는 점이다. 현재 ID.5를 사전계약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몇종의 모델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될 폭스바겐의 신차를 살펴보자.
현재 사전 예약 중인
전기 쿠페형 SUV ID.5
가장 먼저 신차 소식을 알린 모델은 ID.5다. 해당 모델은 ID.4의 쿠페형 파생 모델이다.
2022년 출시 이후 약 3년만에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다. 파생 모델인 만큼 스펙은 ID.4와 모두 동일하다. 285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로 후륜을 구동하며, 82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쿠페형 루프가 적용된 덕분에 공기 저항이 낮아져 ID.4 대비 13km가 증가한 434km이다.
현재 프로 단일 모델만 사전 예약 중이며, 가격은 6,099만원이다. ID.4 프로 대비 100만원 더 비싸다. 다만 ID.4는 동일 스펙에 옵션만 빠진 프로 라이트의 가격이 5,299만원인 덕분에 프로도 똑같이 보조금 100% 받을 수 있지만 ID.5는 동일 스펙에 옵션이 빠진 프로 라이트가 없다 보니 보조금 50%만 받는다.
전륜구동 대형 SUV
아틀라스 드디어 나온다
폭스바겐의 대형 SUV로 투아렉이 존재한다. 하지만 투아렉은 폭스바겐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인 모델로, 아우디 Q7처럼 후륜구동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고급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 즉 폭스바겐 탈을 쓴 프리미엄 SUV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경쟁 모델도 X5, GLE, Q7, GV80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이며, 국내 기준 가격도 1억 내외로 상당히 비싸다. 중형 SUV로 취급받고 있는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몇년 전부터 전륜구동 대형 SUV인 아틀라스 출시를 준비했다. 원래는 2020년 출시 예정이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미뤄졌다. 그러는 사이 페이스리프트가 한차례 더 이루어졌고,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 인증을 받아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될 경우 팰리세이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하게 된다.
폭스바겐의 핵심
티구안 풀체인지
티구안은 국내 대중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폭스바겐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델이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폭스바겐이 철수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나오는 모델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롱바디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테이론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는 티구안과 동급인 중국 전략 모델이였지만 풀체인지 되면서 티구안 롱바디 모델이자 글로벌 모델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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