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끝판왕 국내 출시
벤츠의 AMG SL 43
럭셔리 로드스터 이어가나

럭셔리 끝판왕 차량이 국내에 출시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벤츠 ‘AMG SL 43’이다. 17대 한정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도 함께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SL은 스포츠 경량을 의미하며, 1954년부터 생산된 AMG의 라인업이다.
SL은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지난 2023년 출시한 AMG SL 63 4MATIC+에 이어 SL 7세대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해당 모델이 럭셔리 로드스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두말하면 입만 아픈
421마력의 강력한 성능
AMG SL 43의 파워트레인은 AMG의 ‘원 맨 원 엔진’ 철학이 담긴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F1 기술이 적용된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터보차저를 조합하였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m, 제로백 4.7초라는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모델은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하여 고속 주행에 특화되어 있음과 동시에 실용성까지 갖추었다. SL 63과 동일한 2+2 시트 구조와 소프트 톱을 적용하였다. 시속 60km 내에서 15초 안에 개폐가 가능한 톱으로, 따뜻한 바람을 출력하는 ‘에어 스카프’를 탑재하여 추운 날씨에도 오픈 톱 고속 주행을 가능케 한다.
최고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
실내는 첨단 기술의 집약체
AMG SL 43은 클래식과 현대적인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원형 배기구를 장착하고 후면 범퍼를 곡선 형태로 만들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이와 대비되는 긴 휠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그리고 날렵하게 기울어진 전면 유리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연했다.
내부는 최첨단 요소로 도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12.3인치의 운전석 계기반과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차선변경, 차선이탈방지,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포함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충돌 회피 메뉴버링 서포트와 같은 안전 보조 시스템을 장착하여 사용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17대 한정판 모델까지
비싸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백상아리의 역동성과 강인함을 담아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을 17대 한정 판매한다. 해당 모델은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톱 안전벨트 등 빨간색과 흰색을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가격은 1억 5,560만 원에 책정되었다. 절대적으로 놓고 보면 비싼 가격이지만 가격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모델이기에 전국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럭셔리 로드스터의 정수를 담은 AMG SL 43이 충분히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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