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계약했는데 “날벼락”.. 초대박 픽업트럭 신차, 결국 출시 확정

토요타 픽업트럭 하이럭스
올해 풀체인지 공개 앞뒀다
더 강력한 GR 스포트 나온다

토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 1968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행 8세대 모델은 2015년 출시되어 어느덧 10년이 경과했다. 10년 동안 토요타 측에선 하이럭스의 2차 페이스리프트까지 진행하면서 수명을 연장해 왔던 만큼, 풀체인지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토요타는 이르면 2025년 말 하이럭스 풀체인지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풀체인지 소식과 함께 주목받는 것 중 하나는, 스포티한 느낌의 ‘하이럭스 GR 스포트(GR SPROT)’다. 글로벌 픽업트럭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픽업 또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가 이같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행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위해
서스펜션부터 외관까지 변화

하이럭스 GR 스포트의 구체적인 디자인 변화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었다. 현행 하이럭스 GR 스포트는 하이럭스를 기반으로 외관에서는 오버 펜더 클래딩을 통해 넓어진 전폭, 타이어 트레드가 증가된다. 이를 통해 험지에서도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준다.

여기에 KYB 모노튜브 쇼크업 소버를 적용하면서 차체 지상고는 더 높아졌다. 전용 서스펜션 키트가 적용된 덕에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적절한 차량의 제어력과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 향상이 이뤄졌다. 외관도 이에 맞춘 스포티한 변화가 이뤄진다. GR 스포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범퍼, 블랙 컬러의 알로이 휠 및 전용 엠블럼과 외장 컬러가 적용된다.

렌더링 통해 살펴본 디자인
더 날렵하고 공격적인 모습

그렇다면 신형 하이럭스 GR 스포트의 외관 변화는 어떨까? 풀체인지를 거치는 만큼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우선 기반이 되는 하이럭스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살펴보면, 더 얇고 날렵하게 변화되는 헤드램프, 직사각형의 레이아웃을 갖춰 면적이 축소되는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에 배치되는 넓은 공기흡입구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이럭스 GR 스포트의 예상도는 그릴에 허니콤 타입의 새로운 패턴을 적용했으며, 범퍼 밑으로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측면부에서는 더 높아진 차체 지상고와 함께 두툼하면서 직선적인 펜더 클래딩,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 험지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실내도 다양한 변화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성능 개선도 필요

실내에서는 GR 전용 엠블럼과 스티칭 등의 인테리어 변화와 오프로드 카메라 모드가 있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클러스터, 토요타의 최신 세이프티 센스(Safety Sense)가 포함되어 주행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스프링과 댐퍼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하이럭스 GR 스포트의 파워트레인은 2.8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 출력 221마력과 최대 토크 5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ECU 튜닝으로 하이럭스 디젤 사양과 비교해 각각 20마력과 5.1kgf.m의 출력 강화가 이뤄졌지만, 고성능 트럭과 놓고 비교하기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고성능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 랩터의 397마력과 놓고 본다면 차이는 더 극명하다. 토요타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타코마에 적용된 2.4L i-포스 맥스 하이브리드 등 고출력의 파워트레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해당 사양은 최고 출력 326마력을 발휘해 하이럭스 GR 스포트에 적용된다면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