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
친환경 트렌드 아닌 생존
플로깅 캠페인도 이어간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 세계가 매년 함께 실천하는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글로벌 브랜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3월 22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주도하는 이 지구촌 소등 행사에 다시 한 번 참여한다고 밝혔다. 단 한 시간, 단 하나의 행동으로도 기후변화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수많은 도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불을 끄기로 약속했다.
어스아워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래, 190여 개국의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전 세계는 2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며 지구에 쉼을 준다. 단순한 소등을 넘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상징적인 실천이다.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볼보의 실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브랜드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단순한 친환경 마케팅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2년부터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볼보는 올해도 전 직원과 고객, 딜러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집단적 실천으로 캠페인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국의 오피스를 비롯해 모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끈다. 단, 필수적인 조명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전등이 소등된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행보다.
볼보코리아의 이윤모 대표는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며,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까지 지키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브랜드 위한
꾸준한 실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행보는 단발성이 아닌, 일관된 실천 중심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볼보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모든 오피스 및 영업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무 환경에 도입하며 브랜드 철학을 실제 공간에 반영하고 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2019년부터는 ‘헤이, 플로깅(Hej, Plogging)’이라는 러닝 캠페인을 통해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 실천을 독려해왔다. 더불어, 환경재단과 협력해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캠페인에 기부를 진행하는 등 기업 차원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친환경은 트렌드 아냐
생존의 조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행보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선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야말로 오늘날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스아워 참여는 이 같은 철학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다.
전등 하나를 끄는 행위는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모두가 함께할 때 그 의미는 상상 이상으로 커진다. 볼보는 이번 소등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단순히 ‘차를 파는 기업’에서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기후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친환경을 넘어 지구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실천은 곧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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