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논란 속 공유 킥보드
무단 방치와 안전 문제로
단속 강화 및 사업 철수 이어져

공유 킥보드. 이는 편리한 개인형 이동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무단 방치와 안전 문제로 논란을 일으켜 왔다. 반납 장소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오히려 악용되어 인도나 차도 한가운데에 킥보드가 방치되는 일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운전자의 불편이 커졌고, 사고를 유발할 위험도 커졌다. 이에 각 지자체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단속의 강화는 일부 공유 킥보드 업체들이 사업 철수를 결정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킥보드 단속 강화
최근 인천시 연수구는 공유 킥보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일간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전담 단속팀은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방치된 킥보드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벌였으며, 총 1천7건을 적발했다. 이 중 대부분은 업체에 이동을 통보해 처리했으며, 5대는 구가 직접 견인했다. 견인된 킥보드에는 2만 원의 견인료와 보관료가 부과되었고, 구는 시민들의 신고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단속을 강화했다.
연수구의 단속 결과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 같은 조치는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와 서울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며, 불법 주정차 된 킥보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밀집 지역과 사고 다발 지역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이 구간에서 킥보드를 운행할 경우 2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는 공유 킥보드의 무단 방치와 관련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내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 되고 있다.
규제 속 티맵 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사업 철수
강화된 단속과 규제 속에서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5일 전동킥보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전동킥보드 서비스는 3년 만에 종료되며, 앞으로 전기 자전거 서비스만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전동킥보드 사업 철수 후, 안전운전 할인 특약(UBI), 데이터 기반 서비스,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 등 다른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동킥보드 사업 철수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유 킥보드의 무단 방치 문제와 관련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이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 강화되면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 점이 꼽힌다. 최근 각 지자체들이 불법 주정차와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킥보드가 없는 구간을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규제가 더욱 엄격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티맵모빌리티가 전동킥보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었으며, 그로 인해 회사는 사업을 종료하고 다른 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공유 킥보드를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 정착
공유 킥보드의 무단 방치와 안전사고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시급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단속과, 업체들의 책임감 있는 운영이 결합되어야만 공유 킥보드 이용 문화가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다. 또한, 킥보드 업체들은 자사의 서비스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용자들의 윤리적 사고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의 책임 있는 관리가 이루어져야 공유 킥보드의 안전 문화가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다. 공유 킥보드가 도시 내에서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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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5
일레
공유자전거도제발견인좀
공유전기자전거도견인해라 골치아픔
킥보드보다 자전거 동우회 단속 잘했으면한다 자전거가 도로 나오면 대형사고의 원인 제공이 너무나 많다
운행 금지가 옳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무단방치로 인해 너무 위험해
인도에서 자전거타는거 단속필요해요 .다칠뻔한 일인인데 ,되려 큰소리쳐서 어이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