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될 수입차
완전 신차, 전기차 다수
기대되는 모델 Top 6
벌써 2023년의 절반이 지나갔다.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산차, 수입차 신차들이 출시됐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 못지않은 신차 라인업이 시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국산차의 경우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기 모델의 페이스리프트가 다수 예고됐다.
수입차 역시 베스트셀링카 중심으로 페이스리프트 및 풀체인지를 앞둔 모델이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은 완전 신차도 선보일 계획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 수입차 중 가장 기대되는 6개 모델을 살펴보았다.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지프 엔트리 모델 ‘어벤저’
캐딜락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을 연말 한국 시장에도 출시한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102kWh 급 대용량 배터리 팩과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500마력, 최대 토크는 62.2kg.m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캐딜락 자체 테스트 기준 494km에 달한다. 럭셔리 전기차를 지향하는 신차인 만큼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프는 이르면 올 하반기 중으로 전기 SUV 어벤저를 국내에 선보인다. 레니게이드보다 170mm 짧은 차체를 갖춘 어벤저는 브랜드 첫 전기차이자 엔트리 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 스텔란티스 합병 이전 푸조에서 개발된 e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5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0km다. 최고 출력 156마력의 전륜 싱글 모터 사양이 기본이고 듀얼 모터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머슬카 근본 포드 머스탱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와 함께 수입차 판매량 최상위권을 다투는 BMW 5시리즈가 최근 8세대로 풀체인지를 거쳤다. 국내에는 올가을 출시된다. 일반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신형 플랫폼을 채용한 덕에 역대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 ‘i5’도 함께 출시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14.9인치 센터 스크린으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실내가 특징이다. 자사 최신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첨단 사양도 기대를 모은다.
포드는 머스탱 신형을 3분기 중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1964년 처음 출시돼 작년 7세대로 거듭난 머스탱은 역대 머스탱 중 순수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로 알려졌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5.0L V8 코요테 엔진이 탑재되며 쿠페와 컨버터블 모두 수입될 예정이다. 다만 500마력 대의 고성능을 자랑하는 다크호스 모델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디자인 확 바뀐 프리우스
폴스타 전기 SUV ‘폴스타 3’
4분기에는 토요타 프리우스 신형이 한국 땅을 밟는다. 못생긴 외관으로 뭇매를 맞았던 4세대와 달리 환골탈태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편의 사양 역시 확대 적용된다. 1.8L 및 2.0L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마련되며 각각 140마력, 196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2.0L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합산 최고 출력 223마력, 0-100km/h 가속 6.7초로 역대 프리우스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토요타는 준대형 SUV 하이랜더와 미니밴 알파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 3’를 출시한다. 미니멀리즘과 친환경을 강조한 실내가 특징으로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가죽, 바이오 속성의 마이크로테크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총 출력 489마력을 내며 퍼포먼스 팩 선택 시 517마력까지 올라간다. 배터리 팩의 용량은 111kWh로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610km를 목표로 한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되는 졸음 방지 시스템 스마트 아이는 카메라 2개로 시선을 추적해 운전자의 집중도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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