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준비하는 지리
소형 오프로드 SUV 공개
약 1,840만 원의 가격 책정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2026년 초까지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리자동차가 15일, 소형 오프로드 SUV 카우보이를 중국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을 개시했다.
두 가지 트림으로 이뤄진 카우보이의 엔트리 트림 시작 가격은 9만 5,900위안(약 1,840만 원)이며, 상위 트림은 10만 1,900위안(약 1,960만 원)이다. 카우보이는 저렴한 가격 책정으로 중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견고한 디자인 채택한 외관
오프로드 SUV 정체성 강조
카우보이의 외관은 오프로드 SUV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견고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수직의 패턴이 적용된 그릴, 범퍼 가드 플레이트 및 돌출된 범퍼 디자인으로 전면이 구성된다. 박스 형태의 헤드램프에도 수직적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범퍼와 사이드 로커 패널 가니시에는 직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램프 사이에 배치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직각의 레이아웃으로 자리한다. 그 위로 블랙 하이그로시의 밴드와 스트립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배치했다. 측면부는 범퍼와 이어지는 펜더 클래딩과 차체 보호를 위한 사이드 로커 패널 가니시가 배치된다. 펜더에는 ‘ㄱ’자의 음각이 새겨져 있다. 2열 글라스 뒤에 부착된 작은 컨테이너에 소형 도구를 적재할 수도 있다.
루프 랙과 스포트라이트 배치
전장 4,442mm의 소형 SUV
직선적인 윈도 라인 및 A필러에서부터 각지게 연결되는 루프 라인이 박시한 차체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 박스와 직각의 테일램프, 가드 플레이트가 두꺼운 범퍼와 연결된다. 이미지에는 루프 랙과 스포트라이트가 배치되어 오프로드 SUV의 아웃도어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42mm, 전폭 1,860mm, 전고 1,770mm 휠베이스 2,640mm의 소형 SUV이다. 기아 셀토스보다 전장은 52mm, 휠베이스 10mm가 길며, 전폭은 60mm 넓고 전고는 170mm 높다. 파워트레인은 1.5L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78마력과 최대 토크 29.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14.6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투박한 디자인 적용된 실내
실내는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6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 밑으로 256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배치되며, 대시보드는 외관처럼 각진 형태로 다소 투박한 느낌이다. 동승석에는 오프로드 주행 시 잡을 수 있는 핸들이 배치되어 있다. 측면과 중앙에 자리한 에어벤트도 각진 느낌을 내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편의 및 안전 사양은 운전석 6방향 전동 시트, 2열 에어벤트, 스마트폰 원격 제어, 차선 유지 보조, 긴급 비상 제동 등을 포함한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차량 실내 전반에 걸쳐 42개의 수납공간이 있어 수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카우보이는 11월 말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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